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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택배’ 뜬다

징동 ‘지하캡슐’ 도입…인력난 해소 등 전망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택배 산업이 부흥기를 맞고 있다. 문제는 인력난. 최근 로봇을 도입하면서 숨통이 트였지만 그래도 인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징동이 택배 배송을 혁신적으로 하기 위해 ‘지하캡슐’을 도입할 계획이다. 인력난도 해소되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물건을 배달할 수 있어 금상첨화라는 평가다.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분야의 발전과 함께 단기간에 온라인에 의존하는 많은 업종이 생겼다. 현재 가장 발전하고 있는 전자상 분야가 그 중에 하나다. 마윈은 중국 전자상거래 창시자로 타오바오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상거래 관행을 일시에 확 바꾸어 놓았다. 이후 수닝과 징동 등이 른 산업을 발전시켰다. 그것은 바로 택배 산업이다.

요즘 징동물류에서 중요한 소식이 전달해왔다. 몇 년전부터 징동그룹이 ‘지하캡슐’이라는 물류 체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최근 큰 진전이 있었다.

중국경제는 징동이 개발한 새 택배모델이 택배수송 방식에 큰 변화를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물류수송방식은 대부분 항공이나 해상 운송으로 배송해 인원 투입이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징동이 ‘지하캡슐’을 도입하면 인원 투입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지하캡슐’ 물류 체계가 정비되면 택배기사부터 소비자까지 모두 더 편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센터에서 분류된 택배는 지하통로를 통해 운송되며, 마지막에는 징동 로봇이 택배를 고객 집으로 배송하는 것이다. 이렇게 배송하게 되면 인근비가 절감되고,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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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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