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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 하나로 모든 은행계좌 손쉽게 조회한다”

이달 11일부터 시범 운영 예정돼

 

 

다음주부터 자주 사용하는 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모든 은행계좌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8일 은행권 계좌정보 일괄 조회 시스템인 계좌통합관리(어카운트 인포) 서비스를 일반 시중은행 뱅킹 앱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11일부터 농협, 신한, 우리, 기업, 국민, 하나, 전북 등 7개 시중은행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대구은행은 이달 29일, 나머지 은행은 내달 17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란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에서 본인 계좌 현황을 한눈에 조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6년 말 처음 시행됐다. 별도로 계좌통합관리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기존에 자주 사용하는 은행 뱅킹 앱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결제원 측은 “일반 은행 앱에서 계좌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면,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오픈뱅킹’의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오픈뱅킹은, 은행 앱 하나만으로 다른 은행 계좌의 조회·이체 업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러나 타 은행의 계좌를 등록할 때 자동조회가 이뤄지지 않고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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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