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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온라인 유통업 매출 2.7%↑… 오프라인은 ‘뚝’

이른 추석•의류판매 부진이 주 원인

지난 9월 식품과 의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온라인 부문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달(7.0%)보다는 증가폭이 줄었으나 2개월째 상승한 결과다.

오프라인 매출의 감소는 빨라진 추석 영향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식품 판매가 감소한 탓이다. 또한 작년 대비 고온으로 인해 패션·잡화 까지 동반부진하면서 5.0% 줄었다.

 

유형별로는 숙취해소제 및 비상의약품 매출이 증가한 편의점(2.8%)을 제외하고는 기업형 슈퍼마켓(SSM)(-7.1%)과 백화점(-5.6%), 대형마트(-9.6%) 등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의 여성캐주얼(-17.8%), 남성 의류(-6.2%), 대형마트의 의류(-22.35) 등의 부진이 컸다.

 

반면에 온라인 매출은 계절용 소형가전, 생활용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17.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품군별로는 식품(-2.8%)과 패션·잡화(-0.8%)만 감소했으며 가전·문화(19.3%)와 유명 브랜드(14.7%), 생활·가정(10.7%) 등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모두 26개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판매중개업체는 총 9개사로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와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4개사이고, 온라인판매업체는 이마트와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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