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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으로 세계 TV 가격 하락

중 기업 물량 쏟아내…올해 1~3월 전년比 20% 폭락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TV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보통 관세를 부과하면 제품 가격이 높아지는데, TV 가격은 거꾸로다. 중국 전자제품 회사들이 과세 부과를 의식해 선적을 빨리하는 등 '밀어내기' 결과다.    

 

21일 일본 닛케이신문은 영국 조사회사 IHS Markit 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TV 평균 가격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하락했고, 4월부터 6월까지 10% 가까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1~3월 평면TV의 인치당 가격은 전 세계 평균 10.9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7%, 4~6월에는 8% 떨어졌다.

 

원래 TV 가격이 저렴한 중국시장은 1~3월 인치당 가격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0% 떨어진 8.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도 가격이 떨어졌다. 중국 업체의 저가 판매 영향으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미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TV는 1569만대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결국 미국 내 TV 가격 하락으로  미국 월마트에서 65인치 4K TV 판매가는 약 450달러, 북미에서는 4~6월 인치당 9% 하락했다.

 

중미 외에 유럽 시장도 영향을 받아 유럽 TV 가격은 4~6월  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