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중속담 비교] 급하면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쓸까. 欲速则不达

 

中国有俗语“欲速则不达”,批判因为过于性急反而不能达到目的。
중국에는 "欲速则不达"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지나치게 성급하여 도리어 목표에 달하지 못함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一心只想要求速度,忽视效果反而无法实现目标。与其含义相似的俗语有“心急吃不了热豆腐”。
단지 빨리 하자는 생각으로 이후를 고려하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와 비슷한 뜻의 속담에는 "心急吃不了热豆腐(마음이 급하면 뜨거운 두부를 먹을 수 없다;차근차근해라)"가 있습니다.

关于这个俗语,还有一个故事。
이 속담과 관련하여 한 가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有一个小孩,很喜欢研究生物,很想知道蛹是如何破茧成蝶的。
생물을 연구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번데기가 어떻게 고치를 벗고 나비가 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有一次,他在草丛中看见一只蛹,便取了回家,日日观察。
한 번은, 아이는 풀숲에서 번데기 하나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와 매일매일 관찰하였습니다.
  
几天以后,蛹出现了一条裂痕,里面的蝴蝶开始挣扎,想抓破蛹壳飞出。
며칠 후, 번데기에는 틈이 생기면서 안쪽에는 나비가 꿈틀거리며 고치를 벗고 날아오를 기미를 보였습니다.
  
艰辛的过程达数小时之久,蝴蝶在蛹里辛苦地挣扎。
몇 시간 동안 이어지는 고난의 시기에, 나비는 고치에서 힘겹게 발버둥 치고 있었습니다.
  
小孩看着有些不忍,想要帮帮它,便拿起剪刀将蛹剪开,蝴蝶破蛹而出。
아이는 이를 보고 참을 수 없어서 그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칼로 번데기를 열고 나비를 나오게 했습니다.
  
但他没想到,蝴蝶挣脱蛹以后,因为翅膀不够有力,根本飞不起来,不久,便痛苦地死去了。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나비는 번데기에서 나와도 날개에 힘이 부족해서 전혀 날 수 없었습니다. 오래지 않아 나비는 고통스럽게 죽어갔습니다.
  
破茧成蝶的过程原本就非常痛苦、艰辛,但只有通过这一经历才能换来日后的翩翩起舞。
고치를 벗고 나비가 되는 과정은 원래 매우 고통스럽고, 힘겹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겪고 난 후에야 비로소 날아올라 나풀나풀 날갯짓을 할 수 있습니다.
  
外力的帮助反而让爱变成了害,违背了自然的过程,最终让蝴蝶悲惨地死去。将自然界中这一微小的现象放大至人生,意义深远。
외부의 도움은 오히려 더욱 해롭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위반하면 결국 나비는 비참하게 죽습니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이 현상은 인생으로 확대해서 본다면 의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