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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페어, 상해서 개최 예정 '농식품 수출 확대 노린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 식품을 중국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14일까지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 및 동방명주에서 ‘2019 상해 K 푸드페어(Food Fair)’를 개최한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상하이 한국식품박람회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10대 전략품목의 수출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K 푸드페어는 수출 상담회(B2B)와 소비자 체험 행사(B2C)가 결합된 통합 마케팅 행사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프랑스(6월), 미국(7월), 태국(9월) 등 총 7개국에서 8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화훼·유자차·유제품·쌀·삼계탕·김치·포도·장류 등 대(對)중국 10대 전략품목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제공한다.

 

9일부터 10일까지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한국 수출업체의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가 개최된다. 상담회에는 농식품 수출업체 48개사와 중화권 우수 바이어 103개사가 참여해 1:1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오전에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통관 유의사항 및 비관세장벽, 상표권 제도 정보 등 중국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행사장에는 라벨링, 비관세장벽 등을 상담해주는 ‘현지화 사업 상담관’ 및 대 중국 전략 품목,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영세성 등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이르지 못한 유망상품인 미래클(Miracle) 품목들을 전시하는 ‘특별 홍보관’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도 열려 현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동방명주에서는 해외 관광객 및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삼계탕·홍삼요리 등 한국 식품 시연·시식 행사 및 유명 요리사(스타셰프)의 특색 메뉴 제공, 바나나우유·홍삼드링크 등 인기 수출품목 전시회 등도 함께해 즐거움을 더욱 높일 것이라 기대된다.

 

싱콩광장에서는 ‘허마센셩’의 유통매장 담당자와 수출업체, 소비자들이 참여하여 품평회, 요리 시연회(쿠킹클래스)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허마센셩(盒马鲜生)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매장으로 매장에서 식품을 시식·체험 후 이를 모바일앱으로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되는 O2O(Online-To-Offline) 새로운 형태의 유통매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밖에 한국 농식품의 현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8일까지 한 달간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판촉전(‘한국 식품 주간’)을 연다. 판촉전에는 ‘JUSCO’, ‘RT 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매장 및 ‘허마센셩’ 등 O2O 매장 약 211개소가 참여해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저변을 확대할 계획으로 밝혔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중국 농식품 수출의 성공 열쇠는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과 높은 품질을 중국 현지에 잘 알리는 것에 있다"며 "이번 상해 K-Food Fair를 통해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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