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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권 변호사 아예 변호사 자격 취소해 눈길

 

안녕하세요. 17일 자 해동의 '세계&중국'입니다. 오늘도 중국 주변은 시끄럽고 복잡합니다. 
특히 중국 인권문제 관련 기사들이 많네요.

 

 

오인 경보는 한반도 긴장의 또 다른 표현이다.

 

한반도 관련해서는 모두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면을 지적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하와이와 일본에서 북 미사일 발사 관련 오보가 나왔죠. 
기사는 뉴욕타임스 중문판 기사입니다. 지난 기사지만 일본의 오인 경보 사건 이후 더욱 새롭습니다.
"오인 경보는 오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고입니다.
이런 오인 경보가 잇따른다는 것은 해당 국가들이 얼마나 북핵으로 긴장하는지를 보여주며, 
자칫 오인 대응으로 인한 전쟁 발발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할 수 있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인한 화해무드가 북핵 문제 해결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보 팔아넘겨 중국내 미 CIA조직 괴멸시킨 혐의받는 전 CIA요원 검거돼.

 

중국에 정보를 팔아넘긴 의혹을 받고 있는 전 CIA 요원이 미 사법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53세 리춘싱李春兴이라는 요원이 주인공입니다.
미국에 귀화한 인물로 1994년 CIA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체포 당시 미 사법 당국의 압수수색 결과, 중국 주요 첩보활동 거점지역과 비밀요원들의 진정한 신분과 연락처, 국방 비밀문서 등이 그의 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매체 보도 종합에 따르면 이 요원 탓에 중국 내 CIA 조직이 와해됐다고 합니다.
워낙 민감한 사항인지, 미국, 중국, 중화권 매체들이 고르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왕양 상무위원 정협 주석 낙점, '시진핑의 친구' 류허는 일대일로 요직 맡아.

 

중화권 매체들은 중국 신임 상무위원들의 역할 분배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최근 둬웨이多维는 중국 통전부의 16일 회의를 왕양汪洋 위원이 주재했다며, 정협 주석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전부 업무는 지금도 정협 주석인 위정성俞正声 전 상무위원 주관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왕양 위원이 국가 상무 부총리를 맡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시진핑의 친구'로 유명한 류허刘鹤 정치위원은 일대일로一带一路 건설영도소조 조원으로 최근 일대일로 회의에 참석해 활동했습니다.
둬웨이는 이와 함께 아직 후춘화胡春华 전 광동广东성 서기의 거취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 체제에 반하는 발언한 중국 인권 변호사, 자격 취소 당해

 

중국이 인권 변호사의 변호사 자격을 아예 취소해버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사법당국이 15일 위원성余文生 변호사의 자격 취소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중국은 인권 운동가 탄압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이유는 위 변호사가 국가 정책에 반하고, 공산당 독재에 반하는 여론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콩 점령 운동 펼쳤던 학생 지도자 황즈펑 형 확정, 인터뷰에서 "홍콩은 반(半) 독재상태"라고 평해.

 

홍콩에서는 지난 2014년 '점령'이라는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황즈펑이 고등법원에서도 3개월 감옥형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그는 BBC 중문 서비스와 인터뷰에서 "홍콩은 반(半) 독재 상태"라고 평했네요.  

 

 


 

인도, 중국과 국경 분쟁 지역 군 증강해 주목돼.

 

인도가 중국과 변경 지역에 계속 부대를 증원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둬웨이가 익명의 인도 관료를 인용해 지금까지 경찰과 무장 부대 등이 새롭게 파견됐으면 지금까지 증원된 수만 1만 5000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지금 서로 경제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带一路를 통해 파키스탄 등과 관계를 긴밀히 하는 것과 함께 봐주면 좋을 듯싶습니다.
지난해 인도는 이와 반대로 일본과 미국, 호주 등과 군사 협력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이상입니다. 해동이었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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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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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