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정유년(丁酉年)을 대표하는 최고의 우리 술이 한 자리에!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와 전통주 갤러리

정유년(丁酉年)을 대표하는 최고의 우리 술이 한 자리에!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와 전통주 갤러리

 

요즘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 담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와 공간들이 늘고 있다지난 11 24일 개최한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도 전통주의 깊은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이번 주말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전통술 갤러리나 박물관을 방문해 전통술을 빚어보고 ‘우리 술의 향과 맛에 취해보면 어떨까 

 

 

  

 

       전통주제대로 알고 즐기면 한층 깊은 맛이 느껴지지 않을까농림축산식품부는 11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전통주의 다양한 멋과 맛을 널리 알리는 ‘2017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는 ‘우리 술새로운 트렌드를 열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소비자와 구매담당자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올해 우리 술 대축제는 80여 개의 우리 술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평소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방방곡곡 술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또한 푸드트럭이 함께 자리하여 참관객들에게 우리 술과 다양한 음식의 어울림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업체별 홍보관에서 다채로운 우리술이 참관객을 기다리는 한편무대에서는 장인과 우리 술을 주제로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술의 향기만큼 감미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또한 전통주의 품질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시상식이 우리 술 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11 24일에 개최되었다탁주약주·청주과실주증류주기타주류 5개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각 3점씩 총 15개 제품에 대해 시상하며올해에는 5개 대상 제품들 중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하여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그 결과 300여 개 제품이 출품되어 대통령상으로는 산양삼의 향미를 조화롭고도 깔끔하게 표현한 대농바이오영농조합의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가 선정되었다대상으로는약주·청주 부문은 지난 11월 한·미 정상회담 건배주로 주목받았던 화양의 ‘풍정사계 춘()과실주 부문은 주정(酒精)이나 향료색소 첨가 없이 고창 복분자만 100% 사용해 만든 배상면주가 고창 LB의 ‘복분자음’이 선정되었다증류주 부문은 문경 오미자를 발효·증류하여 오크통에 숙성시킨 제이엘의 ‘고운달(오크 숙성)기타주류 부문은 국산 거봉 포도를 발효·증류한 한국형 브랜디로 두레양조의 ‘두레앙’이 대상으로서 부문 내 최고점을 획득했다.

 

전통주의 맛과 향에 취하다! ‘전통주 갤러리

 

강남역 근처에 있는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 내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이곳에서도 보다 쉽고 가깝게 전통주의 매력을 알게 해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우리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상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여 만든 공간으로소비자와 외국인에게 전통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지속적인 전통주의 수요 창출과 시장 확대를 위해 외식기업 및 유통(판매)전문가를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기도 한다그밖에 국내외 언론과 파워블로거를 통해 우리의 전통주와 문화가 홍보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1층에 마련된 갤러리에 들어서면 한옥의 기둥을 모티브로 만들어놓은 정자가 눈에 띈다그 정자 안에 봄여름가을겨울에 따라 달라지는 한국의 술을 전시해놓았고디딤돌을 형상화한 모양과 식품명인우리술 품평회찾아가는 양조장 등의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통주 소믈리에 등 전통주에 특화된 전문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매달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고 시음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또한 매달 달라지는 '월별추천전통주'에 따라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에서 추천한 그 달의 술잔과 술병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번 11월 시음테마주는 '가을을 알리는 우리의 전통주' 5종을 선정해 시음을 진행했다한국의 술은 원래 계절을 나타냈다봄에는 진달래를 넣어 두견주를 빚고여름에는 증류주를 넣어 저장성을 좋게 한 과하주를 마셨다초가을에는 햅쌀로 빚은 신도주국화를 넣은 국화주를 빚었다이에 전통주 갤러리가 선정한 11월 테마주는 단풍나무 우물이 있는 마을 풍정의 사계절을 만날 수 있는 '풍정사계시리즈 중 가을을 나타내는 풍정사계 추()’, 전남 함평의 친환경 찹쌀과 황국화로 만든 자희향 국화주’, 적포도를 재료로 활용해 제조된 로아’, 문경산 사과를 주재료로 사용한 문경바람오크’, 황토 옹기독에 숙성한 석류 와인 류몽’ 등이다.

 

 

       이곳에는 매달 15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으며방문자 대부분은 단순 방문이 아닌 교육과 시음 등 복합적인 체험을 한다시음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1시와 3, 5시에는 한국어로오후 2시와 4시에는 외국어로 진행되고 있다또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교육 및 전통주 창업 관련 자문각종 미디어의 전통주 협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에 맞는 재료를 이용하거나 자연 변화에 따른 술빚기가 발달했다이강주한산소곡주안동소주오메기술 등아직 우리 주변에 많은 전통주들이 지역별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현재 전국의 양조장들은 대개 전통술 갤러리나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그곳에서 다양한 시음 및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주말 친구나 가족과 함께 전통술을 빚어보고 ‘우리 술의 향과 맛에 취해보면 어떨까

 

전통주 갤러리
시간 : 오전 10~오후 8(월요일 정기휴무)

시음행사 매일 오후 1, 3, 5
예약방법 이메일soolgallery@naver.com
         
네이버
http://booking.naver.com/booking/8/bizes/21330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 51-20 1

주소 +82-2-555-2283 

 

기자=윤진희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