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G 래퍼 원, 배우 길 걷나… '화유기' 이어 단막극까지

 

YG 래퍼 원, 배우 길 걷나… '화유기' 이어 단막극까지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의 작품 '문집'(극본 신하은 / 연출 이윤정)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의 작품 '문집'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문집'은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가 학창시절 문집을 우연히 받으며 펼쳐지는 열일곱의 기억을 풀어낸 작품으로, 쓸쓸한 청춘에게 문집 속 첫사랑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질 전망. 특히 '문집'은 tvN '아르곤', '치즈인더트랩' 등 특색있는 작품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집'의 남녀 주인공으로 신은수와 정제원, 이은샘이 출연한다. 먼저 신은수는 서울에서 시골 마을 외갓집에 내려온 도도한 소녀 '신소이'를 연기한다. 평소에 독설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여린 소녀. 학원 선생님이 된 현재 어린 시절 만든 문집을 우연히 발견해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폭넒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비주얼 래퍼 원(ONE)'에서 최근 tvN '화유기' 등으로 연기 활동폭을 넓히고 있는 정제원은 극중 '진현'역을 맡는다. '진현'은 극중 탄산수처럼 청량한 시골 소년으로, 준수한 외모와 우수한 성적에 성격마저 좋은 훈남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비밀을 알아챈 '소이'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진현'의 풋풋한 소년 연기가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은샘, 서현우, 노수산나가 출연을 확정짓고 매력적인 연기로 '문집'에 완성도를 더한다. 이은샘은 '소이'의 동급생이자 '진현'을 마음에 두고 있는 소녀 '성지'역을 맡았다. 서현우는 '소이'의 삼촌 '민철' 역을 맡아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노수산나는 극중 '선화'로 출연, '소이'의 담임선생님이자 '민철'의 연인으로 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은수와 정제원이 출연하는 '문집'을 포함한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는 12월 2일 토요일 밤 12시 첫 방송 이후 10주간 방송된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닿아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 시대의 감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글=주민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