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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군함도 꺾었다

 

 

 

  

 영화 <범죄도시>가 흥행 성적에서 <군함도>를 앞질렀다.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를 꺾고 올해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6613887명을 기록해 '군함도'(6592168)를 넘어섰다. <범죄도시>의 관객 수는 <택시운전사>(1218)<공조>(781), <스파이더맨: 홈커밍>(725)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 중 네 번째로 많다.

 이 영화는 또 <내부자들>(907·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함), <친구>(818)에 이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영화 가운데 관객 수 3위를 기록 중이다.

 <범죄도시>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이끄는 강력반 형사들이 중국에서 건너온 극악무도한 폭력조직 장첸(윤계상) 일당을 는 내용의 범죄 액션이다. 마동석이 이동휘와 호흡을 맞춘 코미디 <부라더> 역시 2일 개봉 이후 116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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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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