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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로코퀸의 귀환, 타임슬립 드라마 <고백부부>——장나라

20 역할도 불편하지 않아요. 한국 연예인  최고의 동안(童顔) 자랑하는 배우 장나라의 출사표는 남달랐다그는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드라마는 38 주부에서 20 여대생으로 돌아가게  여주인공 마진주의 이야기를 담았다올해 실제 나이 37세인 장나라가 20 역할까지 소화해야 하는 터라 적잖은 부담을 느낄 법하다하지만 유달리 어려 보이는 장나라의 외모 때문에 주변에서는 “38 주부보다 20 여대생 역할이   어울린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장나라 역시 이런 부담에 대해 묻는 질문에 "20 역할과 38 역할을 굳이 나눠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마진주가 38세의 감성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외모만 20세로 돌아가는 설정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 Narajjang.com


       제작진 역시  대본을 받았을  캐스팅을 가장 먼저 고민했다 20년의 시간 차를 극복하고  역할을 모두 소화해낼  있는 여배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회의 끝에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장나라를 꼽았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하병훈 PD "마진주 역은 20, 30대를 동시에 연기해야 한다. 20 배우를 캐스팅하면 아줌마스러운 생활 연기가 진정성 있지 않을  같았다" "친누나가 장나라를 추천했는데촬영을 시작해보니 장나라가 아니면   없는 역할이었다. 20대와 30대의 외모 차이를 정말 자연스럽게 소화해주고 있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고백부부>에서 후배 배우 손호준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나이는 3 아래지만 까마득한 후배다또한  중에서는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안달이  부부를 연기하기 때문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나라는 " 동안  번도 마주친 적이 없어서 서로 조금 어색했는데워낙 착하고 배려를 많이 하는 성격이어서 같이 연기하는  편하다" "손호준이 영양제까지 챙겨줘서 지금은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전했다.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 <한번  해요> 원작으로  리메이크 드라마다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원작 웹툰은 ‘19’이다 야한 장면이 많기 때문에 과연 드라마로 옮겼을 때는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다장나라는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이런 부분을 상쇄시키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손호준은 원작 웹툰을  봤다고 하던데솔직히 나는 살짝 봤다그런데 많이 야하더라" "하지만 우리 드라마의 내용은 조금 다르게 되는 부분이 있다시청자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있다" 시청을 독려했다.

 

ⓒ KBS


       장나라는 지난 2001 데뷔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발표하며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이후 연기 활동을 겸하며 대표적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특히 2006 중국 광둥위성TV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이어 2007 후난위성TV <순백지련>, 2010 스촨위성TV <장미저택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중국  한류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손꼽힌다.

최근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쉼표 없이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데뷔 17년차로 탄탄한 길을 걸어  장나라에게도 <고백부부> 마진주처럼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을까?

 

 

 질문에 장나라는 개인적으로 과거 언제쯤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하루 이틀쯤은 돌아가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만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같다 웃었다.

 

기자 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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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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