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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중 핵전력 급증...해군력 글로벌 무대 지향

정말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 것은 중국과 미국의 전쟁이다.

군사력은 러시아가 2위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보여줬듯 러시아의 국력은 미국과 지속적인 전쟁을 수행할 수준이 못된다.

 

현재 미국의 적수는 없다. 유일하게 거스를 수 있는 게 중국이다.

중국은 대만 문제 등을 놓고 미국과 극적인 대립을 벌이고 있다. 대만이 세계 전쟁을 촉발시킬 탄약고로 주목받는 이유다.

 

이 같은 사실을 가장 잘 아는 나라가 미국이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변화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 민감하게 살피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력 평가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중국의 핵무기와 다른 군대가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해군이 "동아시아를 넘어 점차 범위를 확장하는 글로벌 전력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무기와 관련한 언급이 주목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약 135기의 장거리 핵 미사일 외에도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할 재래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 생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핵무기의 수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지난해부터 약 100개의 핵탄두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올 중반까지 6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비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이나 러시아 핵보유량에는 아직 못 미친다. 하지만 확실히 위협적인 것은 분명하다. 보고서는 중국이 2030년까지 1,000개 이상의 핵탄두를 실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2026년 만료되는 조약에 따라 러시아와 미국은 각각 1550기의 전략 핵무기를 배치해 놓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 중국 주변국과 협정을 맺고 미사일 기지를 확보해 대함 무기와 순항 미사일로 중국을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보고서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벌써부터 해외 미군 주둔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북부 사막 지역에 320개의 사일로를 갖춘 3개의 미사일 발사장을 건설하고 있다. 일부 사일로에 미사일을 배치한 것으로 미 국방부는 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미사일 부대 사령관 부패혐의 낙마 등과 관련 미 국방부 보고서는 일부 부패가 탄도 미사일 사일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관련된 사일로와 관련된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관리들이 어떻게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됐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은 인공위성과 다른 기술을 활용해 중국의 핵 시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어 이를 통한 보다 정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을 수 있다.

 

분명한 점은 중국은 가장 강력한 군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은 결단력을 가지고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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