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나 같은 너', '또 다른 내'가 살 때 비로서 우리가 오래 되는 것이다.

 

천지만물도

마찬가지다.

 

‘천지’나 ‘만물’의 관계는

‘우리’와 ‘나’, ‘나’의 관계처럼

그렇게

묘하게 이어져간다.

 

만물이 있어

정확히

나의 만물과

너의 만물이

있어

천지를 만든다.

 

부채가 존재하는

바람이 끊이지 않듯

천지가 존재하는

만물은 끊이지 않는다.

 

천지가 만물에

불인(不仁)한 이유다.

 

항상 네가 있어

우리는 ‘나’에게

불인(不仁)하며,

 

항상 ‘만물′’가 있어

천지는 만물에

불인한 것이다.

 

만물이 ‘좆밥’같고

너와 내가

‘추구’(刍狗) 같다.

 

하지만

만물없는 천지가 없고

너와 내가 없는

우리는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어찌

귀하지 않은 만물이 있고,

어찌

귀하지 않은

나와 내가 있을까?

 

천지만물은

이런 균형 속에

산다.

그래서 오래가는 것이다.

 

끝없이

나를 또 다른 나로

치환해 가는 것

 

천지가 장구한 도리요,

‘우리’의 장생지도다.

 

우리는 탄생을 통해

장생(長生)을 하는 것이지,

 

나와 나의 생에 머물며

장생을 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 하는 것은

너와 나에만

갇힌 탓이다.

있음 유(有)에만

머문 탓이다.

 

우리의 삶속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이

새로운 탄생으로

면면히 이어짐을 보라!

 

충일과 만족이

거기에 있다.

 

그래서 노자는

“天长地久; 天地所以能长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长生。”

 

“하늘과 땅은 오래됐는데, 그 오래됨은 '나'로서 살려하지 않아 가능한 것이다.”

라 한 것이다.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