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분쟁의 와중에 트럼프가 선진기술의 중국수출을 막고 있다. 중국의 목을 죄고 있는 서방의 핵심기술들을 하루빨리 국산화하는 것만이 중국이 살 길이다" 중국최고의 과학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책임진 중국과학원의 원장이 16일 국무원신원판공실이 특별히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힘주어 한 말이다. 중국과학원의 바이춘리 ( 白春礼) 원장은 16일 , 내년 2021년부터 시작할 14차 5개년 계획과 15차 5개년 계획의 10년 안에, 현재 미국이 수출금지로 중국의 목을 죄고 있는 핵심기술들을 전부 국산화하는 것이 중국과학계의 시급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내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안에 세계수준의 첨단기술의 국산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미 산하 연구소들의 개편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첨단과학과 기술을 총괄하는 중국과학원은 전국에 13개의 분원을 두고 있으며, 114개의 전문분야별 연구소를 두고 있는데, 그 중 46개 연구소가 베이징에 소재하고 나머지 68개 연구소는 전국지역별로 특화돼 운영되고 있다. 중국당국과 관영매체들이, " 미국이 중국의 목을 죄고 있다 " 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트럼프의 중국압박으로 인해 중국이 느끼는 절박감
중국 국방부는, 미국이 이달 초 중국의 인민해방군에 대한 군사보고서를 낸 것에 대해, 오늘도 중국인민과 중국 공산당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모함의 차원에서 시작된 음모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중국 국방부 우치엔( 吴谦) 대변인은 오늘 13일 특별성명에서, 중국의 헌법 규정을 언급하면서 , 중국인민해방군은 ' 중국공산당이 영도하는 인민의 군대( 人民军队) 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우 대변인은, 지난 2일 미국 국방부가 국회보고형식을 빌어 공개한 중국의 군사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무력 즉 중국인민해방군은 중국 공산당의 군대라고 표현하면서, 마치 14억 인민과는 아무 관계없는 무력집단인 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이미 수 차례 강력 성토한 바 있다. 우치엔 중국국방부 대변인의 오늘 성명은, 중국공산당과 인민해방군 그리고 중국인민 이 3자의 관계에 대해, 미국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중상모략과 음모론을 펼치는 여론전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평가된다. 우 대변인은 오늘 성명에서, 중국공산당의 중국영도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본질적인 특징이라고 전제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무장역량은 인민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이 군대를 견고하게 영도'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018년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벌인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더 큰 규모의 합동훈련을 이어가며 군사적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역시 미국의 공격성 각종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이 가세할 전망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남부 군사훈련사격장에서 30 여만명의 양국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합동 군사훈련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군의 훈련장 이동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중국 인민해방군의 병력과 장비들도 지난 11일 새벽부터 중국최대의 군수송기편으로 러시아행을 시작했다. 두나라의 대규모병력이 진행하는 합동군사훈련은 2년전 2018년에 시작됐다. 미국 트럼프행정부가 북한 김정은과의 핵문제 해결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2020년 11월 재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기 위해, 자국과의 무역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큰 이익을 보고 있다며 무역관세를 무겁게 부과해 미국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대 중국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위기가 고조됐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대규모 합공군사훈련은 미국측의 이러한 미국 우선주의 미국 일등주의 팽창에 대항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것이 중국매체들의 분석이다. 그런데 이 중국과 러시아
중국과 러시아가 2년 전 대대적인 합동훈련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020년도 더 큰 규모의 양국의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한다. 러시아측이 이 합동군사훈련을 '보스토크( 동방) - 2020 훈련'이라고 하고, 중국측은 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되는 지역이름을 붙혀 ' 까오지아쑤어 ( 高加索) - 2020 훈련 ' 이라고 부른다. 중국TV 매체들은 어제 11일 새벽 이 훈련에 참가하는 인민해방군 병력과 장갑차등 중화기들이 자국 초대형군용수송기인 윈-20 을 통해 러시아로 출발하는 화면을 공개했다. 2018년에 이어 2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 번 러시아-중국 합동군사훈련은 , 러시아의 최 남부지방인 아스트라한 [ Astrachan' [Astrakhan] ] 주의 산악지역에서 진행된다. 러시아는 이번 훈련에 30만명 이상의 러시아 정규군과 탱크등 지상전투장비 약 3만 6천대, 항공기 천여대와 약 80척의 함정을 동원할 예정으로, 이 훈련은 러시아 군에게는 연중 가장 규모가 큰 실탄사용 훈련이다. 중국은 이번 합동훈련에 인민해방군 병력 3,200 명과 탱크와 대포 중화기 장비 1,000 대 이상 그리고 항공기 30대를 동원한다고 CCTV의 군사보도가 밝혔다. 이번 훈련이 실시
중국당국이 이미 지난 8월 초에 중국국영 제약회사인 시노팜의 백신개발품에 대한 대량생산을 허가한 가운데, 이미 자국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수 십만명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또 백신을 접종받은 수 십만명중, 코로나 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외국에 나간 사람이 1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하면서, 그러나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외국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보고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언급한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백신은, 중국의 최대 제약회사인 국영기업 시노팜의 백신과 인민해방군 군사의학 연구원이 개발해 인민해방군의 사용약품 리스트에 등재를 허가받은 백신 중 어느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8월 5일 베이징의 유력 경제지 제일재경 ( 第一财经)는, 중국국영최대의 제약그룹인 시노팜 ( SINOPHARM)이 5일, 중국관계당국으로 부터 코로나19 대량생산을 위한 허가증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군사과학원의 천웨이소장과 칸시노 제약이 공동개발한 백신도 시노팜 제약의 백신보다 먼저, 중국인민해방군에게 사용가능 허가를 받았다고 다수의 중국언론이 이미 7월 초에 보도로 확인한 바 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지구촌 곳곳에
중국전국상공업연합회가 10일 2020년 중국전체의 민영회사가운데 500대 기업과 그 순위를 발표하는 연례행사를 가졌다. 중국경제당국의 공식적인 발표장이기도한 이 행사에서 밝혀진 중국 민영그룹 500대기업의 2020년 총 매출은 30조 1700억원 이다. 한국정부의 2020년 예산은 약 500조원으로 중국위안화로 환산하면 약 3조 위안정도에 해당한다. 이 계산으로 보면 중국 5백대 민영 기업의 매출규모가 한국정부 1년 예산의 약 10배 정도에 이르는 셈이다. 중국전국상공업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서, 민영 5백대 기업의 총자산 규모는 지난해 보다 약 6.78% 증가한 36조 96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이 역시 한국정부 1년 예산보다 약 13배 정도 많다는 계산이다. 이 발표에 따르면, 또 중국 500대 민영기업이 지난 1년 동안 세금을 다 완납하고 얻는 순이익의 증가율은, 자산 증가율보다 더 높은 8, 06%를 기록했고, 이익 총액은 1조 3900억 위안 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0년 중국민영 500 대 기업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컷트라인은 202억 위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조 4700억원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마지막 순위이지만 50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국관객들의 영화사랑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지난 8월 초까지 열린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무려 16만명의 인파가 집중된 가운데, 이번 9월 24일 허난성 정저우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고권위의 진지바이화지앙 (金鸡百花奖) 국제영화제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집중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에서 단일 국가단위로 세계최대의 영화관람 잠재관객을 갖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따라서 세계 영화의 메카라는 헐리웃영화나 유럽 그리고 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의 거의 모든 영화인들이 동경하는 시장이 바로 중국시장일 것이다. 중국 극장의 박스오피스 수입규모는 영화 한편에 이미 한화환산금액 5천억 원을 넘은 지 오래다. 지난 2017년 7월에 개봉했던 중국영화 전랑 2 《战狼Ⅱ》 중국내 박스오피스 수입만 56억 위안 , 한화환산 약 9천 7백 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어떤 영화가 이 기록을 깨고 한화 1조원의 벽을 깨느냐가 주목을 받고 있는 정도이다. 이 중국 영화시장에서의 성공의 바로미터가 되는 바로 중국의 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실적이라는 일화가 있는 가운데, 중국내 소위 3대 국제영화제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베이징 국제영화제 北京国际电影节 지난 2011
한국의 생수가운데 1등이 제주 삼다수라면, 중국의 생수가운데 1등은 단연 농푸산츄안 ( 农夫山泉) 이다. 중국의 농푸산츄안 생수는 지난 2012년부터 생수시장 1위에 올라 지난해 까지도 2위등의 추격을 아주 멀찌감치 떨어뜨려놓고 있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생수브랜드이다. 그리고 오렌지쥬스와 중국 전통차 음료도 생산하고 있는데, 이 시장에는 비교적 늦게 진입했으나 이 시장에서도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음료계의 강적인 회사이다. 이 회사가 홍콩시장에 상장을 공고했는데 청약금으로 모두 6천770억홍콩달러,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약 104조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이 지난 7일 보도했다. 농푸산츄안은 이번 상장을 통해 83억 5천홍콩달러, 한화 약 1조 3천억원의 자금을 모을 것으로 알려져, 청약댓수가 약 100대 1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홍콩증시에 지난 2008년에 상장을 신청한 중국철도공사의 주식공개에는 한화 약 83 조원이 신청됐는데, 그에 비하면 20조원이 더 모인 것으로 최대 응모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의 무수한 고속철도를 거느린 회사보다도 훨씬 인기가 높은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저장성 항저우에서 1996년
중국 금속학계의 천재로 불려오던 루커(卢柯) 중국 공정원 원사가 ,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최고과학자에게 수여하는 2020 미래과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미화 백만 달러( 한화 약 18억원)의 부상을 함께 받자, 중국네티즌들이 중국과학계에 세계적인 미남영웅박사가 또 한 명 더 탄생했다며 축하했다. 네티즌들은 또 이 중국과학계의 영웅이 현직 부성장을 겸하고 있는 점을 염려하면서, 성의 행정업무 부담때문에 중국과학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할 지 모른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펑파이신원은, 루커(卢柯) 중국 공정원 원사는 이 번에 중국최고의 과학자상을 탄 공적은, 금속의 나노단위의 성분을 연구해, 금속의 강도와 전도성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이었다고 전했다. 펑파이신원은, 루커박사가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나노금속분야는 중국의 산업과 우주개발 그리고 군사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로, 그동안 강도를 높히면 전기가 통하는 전도력이 떨어지는 모순에 막혀있었는데, 루커박사가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나노금속분야에서 중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당국은 매년 과학과 공학분야에 3분야에 걸친 과학대상자를 발표해왔는데, 산업과 국방분
중국 젊은학생들가운데 외국에서 유학중인 숫자는 약 140만 명이라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지난 4일부터 베이징에서는 2020 국제 서비스산업 무역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무부의 교육부 산하의 국제협력교류국의 리우미엔 (刘锦) 국장이 , 어제 5일 국제교육서비스 전문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외국유학을 마치고 중국에 다시 돌아온 학생들으 숫자도 약 16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에서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중국유학생수가 100만 명이 채 안되는 약 90만 명 정도로 알려졌는데, 중국교육당국이 이처럼 구체적인 숫자를 밝인 것은 퍽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당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국제 서비스산업 무역전시회를 야심차게 준비해왔다. 중국교육부의 리우미엔 국장은, 이 날 포럼에서 중국은 이미 전세계 약 188개 국가와 지방정부들과 교육과 학생교류에 관한 협정을 맺고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46개 달하는 국제기구에도 중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우국장은 또, 중국은 이미 54개 국가와 학력인정 학점 인정 협정을 체결해, 양국간 유학생들의 학점과 졸업증서가 호혜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