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핫한 서울 실내 공간 여행
따스한 햇살이 간절한 계절이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한풀 꺾이면 미세먼지라는 복병이 찾아와 좀처럼 야외활동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외출을 안하자니 아쉽다. 한파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는 실내 공간들을 주목해보자. 봄내음이 가득한 라뜰리에부터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사운즈한남과 저스트케이팝까지! ◇첨단 IT로 미리 만끽하는 봄, 라뜰리에(L'atelier) 중구 장충단로 라뜰리에는 일 년 내내, 눈이 내리는 동시에 꽃향기가 흐드러진다. 이곳은 교과서에서나 보던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모리스 위트릴로, 에두아르 레옹 코르테스 등 인상주의 대표 화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최첨단의 미술 체험 공간이다. 예술 작품과 첨단 IT,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와 이색적인 공간 설계 등 모든 요소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테마파크다. 총 다섯 개의 공간과 3개의 '어트랙션'(즐길거리)으로 이루어진 내부 곳곳에선 작품 속 인물들이 말을 걸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고, 눈이 내리는 연출을 통해 겨울의 몽마르트르를 재현한다. 꽃이 가득 핀 정원 풍경에서는 실제로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