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VR산업 컨퍼런스'가 19~20일 "VR은 세상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 가상과 현실의 통합, 모든 산업의 지능적 발전(VR让世界更精彩 - 虚实融合, 智兴百业)"이라는 주제로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개최됐다. 중국 공업정보기술부와 장시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VR, AR, 5G,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심층적인 적용 사례들이 공개됐다. 화웨이, 하이센스 등 통신기기, 가전, 게임, 교육, 영화, TV, 항공,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200개 이상 기업이 초청되어 현재 글로벌 VR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장시성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VR산업 발전과 홍보를 위해 '세계 VR산업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올해 컨퍼런스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2만 명 이상의 VR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VR/AR 기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0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VR/AR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2027년에는 전 세계 출하량이 4500만 대에 이
'제8회 루자쭈이금융성 국제커피문화축제(陆家嘴金融城国际咖啡文化节)'가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 루자쭈이 금융무역구의 중앙녹지와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커피 축제에 참가한 카페 수는 약 27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18일 개막식에선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과 푸둥신구 문화체육관광국이 공동으로 '호주 커피 테마의 달'을 발족시켰다. 호주 시드니의 머키(Merki) 커피와 스티치(Stitch) 커피, 브리즈번의 토이박스(Toybox) 커피 등이 참가해 호주 커피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커피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중국 커피 로밍 투어'를 글로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홈그라운드 커피 로스터, 태국 치앙마이의 ROAST8RY, 일본 도쿄의 GLITCH TOKYO, 한국 서울의 FRITZ COMPANY 등 독특한 부티크 카페를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루자쭈이 국제 커피 포럼'에는 전 세계 커피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글로벌 커피산업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 시립 주택·도시-농촌 개발 관리 위원회가 '초(超)저에너지 건물 개발 촉진을 위한 상하이 실행 계획(2023-2025)'을 발표했다. 실행 계획에는 향후 3년간 상하이의 초저에너지 소비 건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완전한 초저에너지 설계 시스템과 기술 경로를 구축하고, 600만㎡의 초저에너지 건물을 추가로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명시되어 있다. 초저에너지 건물은 일반적인 건축물에 비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과 단위 면적당 탄소 배출량이 크게 감소된다. 또 초저에너지 산업 체인 시스템이 구축돼 미래형 에너지 소비 건축물의 획기적인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상하이시는 총 127건의 초저에너지 건축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건축 면적은 1030만㎡에 달해 전국 1위에 올랐다.
중국은행협회가 '2023년 중국 상장은행 분석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17일 중국중앙TV(CCTV)가 인용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59개 상장은행의 자산은 265조 위안(약 4경 9000조 원)을 돌파해 중국의 실물경제를 지탱하는 은행산업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중국의 상장 은행에는 6개 대형 국유 은행, 10개 합자 은행, 30개 도시 상업 은행, 13개 농촌 상업 은행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59개 상장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84조 위안을 넘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상장은행의 기업 대출은 전체 대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58개 상장은행의 제조업 대출 잔액은 총 14조5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제조업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강력하게 떠받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CTV에 따르면 중국 상장은행들은 앞으로도 실물경제와 서민생활 소비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5회 상하이 국제 미술 무역 주간'이 '글로벌 미술 시장·아트 상하이'를 주제로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16일 중국 상하이시 인민정부 정보판실에 따르면 올해 무역 주간은 국내외 미술품 유통의 전략적 연결고리로서 상하이의 도시 기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250개 이상의 중국 및 해외 미술 기관이 참여해 100개 이상의 전시 및 거래, 30개 이상의 미술품 경매 등이 개최되며 총 거래 금액은 100억 위안(약 1조 848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G20 회원국, BRICS 국가, SCO 국가의 갤러리가 전시에 참가하며 그리스, 라트비아 등 일대일로 주변 국가의 19개 갤러리도 참가한다. 올해 무역 주간에는 '제10회 웨스트번드 아트 페어', '제11회 ART021 아트 페어', '청소년 아트 페어', '온라인 아트&디자인 박람회' 등 4개 아트 페어가 동시에 열려 전시업체 수와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세계 3대 경매사인 크리스티(Christie's), 소더비(Sotheby's), 필립스(Phillips)가 모두 참가한다. 한편 올해 무역 주간에는 '상하이 국제 문화재 및 미술품
제134회 캔톤페어(Canton Fair,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매년 봄, 가을에 열리는 캔톤페어는 이제 중국을 넘어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살피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교역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3일 캔톤페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2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사전등록을 마쳐 이번 캔톤페어 참가자 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사전등록 바이어 수가 지난 박람회의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전시 면적은 제133회보다 5만㎡ 늘어난 155만㎡로 확대됐으며 수출 전시 7만2000회, 수입 전시 1550회 등 총 7만3550회의 전시가 마련된다. 수출 전시회에 2만7883개 기업, 수입 전시회에 650개 기업이 각각 참여한다. 박람회는 총 3단계로 나눠 열린다. 10월 15~19일 열리는 1단계 박람회에는 전자 및 전기 제품, 기계 제품, 에너지 관련 제품들이 선보인다. 2단계 박람회는 10월 23~27일 개최되며 가정용품, 주방용품, 인테리어, 공예품, 시계 및 안경, 건축 및 장식 재료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무섭지만, 디플레이션은 아예 공포스럽다. 물가는 지나치게 올라도 문제지만, 침체를 해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중국 경제 침체의 우려는 물가가 바닥을 기고 있다는 데서 나온다. 중국의 소비가 그만큼 저조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주요 산업 부문들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한 수치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는 여전히 침체와 성장의 갈림길에 있다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이다.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올해 1~9월 평균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에 0.3% 하락하며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월에는 0.1% 상승했으나 한 달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 물가는 0.1%, 농촌은 0.3%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식품 물가가 3.2% 하락, 비식품 물가가 0.7% 하락했다. 또 소비재 물가는 0.9% 하락, 서비스 물가는 1.3% 상승했다. 식품, 담배, 주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해 CPI도 약
중국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구동 선박인 '삼협수소보트 1호'가 첫 시범 항해에 성공했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중국의 굴기'가 남다르다. 당초 수소에너지는 한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상용화에 나섰었다. 하지만 사회적 지원 부족으로 뚜렷하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다. 11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실증선 '삼협수소보트 1호'는 11일 오전 후베이성 이창시 삼협탐방센터(제9부두)에서 첫 항해를 완료하며 수소연료 응용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삼협수소보트 1호'는 기존 화석 연료 추진 선박과 비교했을 때 매년 103.16t의 연료를 대체해 343.67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길이 49.9m, 폭 10.4m, 높이 3.2m 크기의 이 선박에 내장된 수소연료전지는 정격 출력 500㎾, 최대 200㎞ 순항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탑승 정원이 80명인 '삼협수소보트 1호'는 삼협공사 산하 장강전력회사, 제712차 중국 조선공업연구소, 장강삼협항해국, 중국선급협회, 우한장강선박 등이 공동 개발했다. 신화통신은 '삼협수소보트 1호'의 첫 항해 성공은 중국 내륙 운송의 녹색 및 저탄소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각장애인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행사가 중국에서 열렸다. '제40회 세계시각장애인의날'이자 '제11회 상하이 접근가능한(Accessible) 영화 상영의 날'인 15일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 화이브라더스 영화센터에서 특별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10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특별 영화 상영회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사회복지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화 '기적의 밴드'를 관람했다. '기적의 밴드'는 음악을 사랑하는 여섯 명의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밴드를 결성해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다. 주연 배우 6명이 모두 시각장애인이며 유명 배우 쉬메이주안(奚美娟)이 찬조 출연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상영회는 시각장애인이 '듣기'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이른바 '접근가능한' 영화 상영이었다. 실내 조명이 어두워지고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하자 영상보다 먼저 소리가 나왔는데, 이는 영화의 오프닝 설명이었다. 상영 내내 등장인물의 대사와 음악 사이에서 영상 해설사가 영화 속 장면 소개는 물론 등장인물의 행동과 표정에 대해 설명했다. 상하이시는 지난 2013년 세계시각장애인의날을 '상하이 접근가능한 영화 상영의 날'로 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일행을 만났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슈머 원내대표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결정된다"며 "경쟁과 대결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으며 나라의 문제와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은 줄곧 중미 양국의 공동 이익이 서로의 차이점보다 훨씬 중요하며, 중미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도전이 아니라 기회라고 믿어왔다"며 "중국과 미국의 경제는 깊게 통합되어 있어 우리는 서로의 발전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지정학적 위기에 대해서는 "모든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과 미국 간의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중미는 두 대국으로서 넓은 마음과 비전, 책임을 보여주고 중미 관계를 잘 처리해 인류 사회의 발전을 촉진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슈머 원내대표는 미중 관계 개선을 강조한 시 주석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