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번 코로나19사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또 다른 바이러스등으로 인한 국가적 질병위기를 종합 컨트롤하기 위해, 새로 조직을 정비해 출범시킨 국가질병예방통제국 ( 国家疾病预防控制局 ) 이 오늘 오전 10시 베이징시 하이디엔취 (北京市海淀区)의 새 청사에 현판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새로 업무를 시작한 국가질병예방통제국은 국무원직속으로 총리의 직접 지휘를 받는 국가급 기관으로 , 기관의 장은 차관급이다. 그동안에도 같은 이름의 질병예방통제국이 있었지만, 지난 2018년부터 국무원 위생부의 지휘를 받는 국가위건위 (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내부의 한 국으로 사무를 처리해왔는데, 이번에 위생부와 대등한 국무원 직속기관으로 분화하면서, 책임자의 직급도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동등한 차관급으로 독립한 것이라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즉 질병부문만을 따로 떼어, 향후 지난 싸스사태나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미래의 판데믹사태에 미리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 새기구의 수장으로는 왕허셩 (王贺胜) 전 위생건강위원회의 부주임이 임명돼, 차관급으로 승진해 판데믹사태를 총괄하게 되었다. 왕허셩 신임 질병예방통제국장은 , 지난해 우한에서 코로나19사태가
중국의 코로나19 자국산백신 접종인구가 약 3억명을 넘긴 가운데, 낮동안 업무를 해야 하는 택배업 종사원등에 대해 당국이 특별 야간접종까지 실시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중국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의 백신접종 현황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3억 3천만 도스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을 통해 사회적 통제가 가능한 엔데믹으로 가기 위해 중국 당국이 말 그대로 불철주야, 낮이나 밤이나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뉴욕타임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3억 3296만 도스로 1위이고, 그 다음 미국이 2억 6160만 도스로 2위이다. 중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구의 약 6배의 인구대국인 까닭에, 전체 국민접종률에서는 그리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직할시와 인접한 텐진직할시가, 주간업무를 하는 택배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1,000명을 목표로 야간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신화사는, 베이징시와 인접한 텐진 직할시 ( 天津市 )가 최근 , 주간에 업무를 봐야하는 택배업에 종사하는 배달맨들의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야간 접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중국전역의 각 성시에 대한 시찰을 빈번하게 진행해온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이번에는, 중의약 ( 中医药 ,한국에서 한약으로 부르는 중국의 동양의약)의 성지라고 알려진 허난성 난양시 (河南省 南阳市 ) 에서, 중의약의 성인 (圣人)으로 알려져 추모되고 있는 장중징(张仲景)을 기념하는 이성스 ( 医圣祠 ) 라는 사당을 방문해, 중의약의 연구와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고 신화사등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장종징의 사당을 둘러보면서, 중국은 지난 수 천년간 중의약으로 사람들을 치료해왔고, 지난해 코로나19 때는 물론 지난 사스 유행때에도 중의약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현대 과학적으로 중의약의 원리를 규명해, 서양 의학과의 협업방안을 개척한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징 (张仲景) 중국의 서기 2세기경 동한 ( 东汉 ,후한으로도 불림) 시대의 난양시 사람으로 , 중국고유의 중의약을 활용한 변증법적 치료와 임상원칙을 세운 당대 최고의 의사로 이후 중국의약의 의성( 의약의 성인) 으로 불리웠다고 전해진다. 시진핑주석이 중국 중의약의 본산을 찾아 중의약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 19 방역과 치료과정에서 중
중국이 향후 자국의 지속적발전을 위해, 외국에서 활동중인 자국의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더 큰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사등은 어제 11일 리커창총리가 , 자국의 인재들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뚜렸한 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각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전문적기술과 실력을 보이는 자국인 인재들에 대한 대규모의 스카우트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신화사는 . 이날 정치국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리커창총리가, 이른 바 정부특별보조수당 ( 政府特殊津贴 )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외국에서 활동중인 중국의 인재들에 대한 과감한 영입을 시작해야 하고, 이들의 특별채용절차의 근거들을 광범위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자국의 인재들에게 중국정부가 제공하는 정부특별보조수당은, 이들 인대들에 대해 당과 국가가 우리의 인재를 존중하고 지원한다는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지난 과거 30년동안에 이러한 스카우트를 통해 영입한 해외 인재들이 오늘날 중국발전의 토대를 이루어낸 실질적인 공헌자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리총리는 14억 인구대국인 중국은 지난 현대화 과정에서, 세계 어느나라도 겪어보지 못
사라졌던 마윈이 다시 등장했다. 중국의 경제신문 신랑커지 ( 新浪科技)등 매체들은 지난 10일, 지난해 말 상하이 증시에서 마이진푸 상장이 좌절된 이후 약 6개월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마윈 전 알리바라 회장이, 저쟝성 항저우시의 알리바바 본사에 모습을 나타냈다고 주요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 날 5월 10일은, 마윈이 알리바바를 창업한 초반에 알리바바의 날 ( 阿里日) 로 지정한 , 알리바바 그룹의 생일같은 날이다. 마윈이 참석한 올해 5월 10일 아리 데이는 올해로 17번째를 맞는데, 이 날은 전통적으로 아리바바 직원들이 단체로 합동결혼식등을 올리면서 집단의식을 공고히 해온 날로 유명세를 떨쳐왔는데, 마윈이 이 날 행사에 깜짝등장한 것이다. 알리바바의 직원 수는 약 37,000 명으로 알려졌고, 그 중의 90년 이후 출생자인 이른바 지우링 호우인 30세 미만의 직원이 전체의 약 45%에 이른다. 이와 같은 직원들의 구성비율로 인해, 알리바바 그룹의 본사는 마치 대학교 교정같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지난 2005년 마윈이 마치 대학의 축제를 열듯이 '알리바바의 날'을 제정했고, 그 다음해인 2006년 부터는 매년 직원들의 합동결혼식을 실내
4770만 명 중국의 간호사 수다. 전국 수치다. 중국은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간호사 등 의료진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간호사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중국은 12일 국제간호사의날 제110주년을 맞이하여, 자국의 간호사 자원이 약 47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 470만 명의 중국간호사 인적자원의 숫자는 지난 해 말 2020년 말 현재의 간호사 전체인원을 가르키는 것이며, 이 간호사 인적자원을 중국의 전 인구로 나눠 계산하면, 매 인구 천 명당 간호사 자원이 약 3.35명이 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발혔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지난 1995년 경 약 백만 명 수준의 간호인력 공급이 20여 년 만에 약 5배로 늘기는 했지만, 늘어나는 의료와 간호수요를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신화사등이 분석했다. 한편 국가위생건간위원회는, 중국 의료시스템에서 의사자원 대 간호사자원의 비율은 현재 1 : 1.15명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의사 1명당 간호사의 비율을 약 1,5 명까지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당국이 이와 같이 간호사 자원을 많이 필요하게 된 데는, 국가나 공공부문이 제공해야 할
길이 2미터에 키가 1미터에 이르는 동북 호랑이 성체 한 마리가, 어제 23일 아침 중국 북부의 헤이롱지앙성의 한 농촌 마을에 출현해, 논 둑길를 걷던 농부에게 달려 들어 습격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 호랑이는, 이 날 아침 일찍 농촌의 휴한지 논을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돼, 마을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그 모습을 고스란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은 농촌 주민들이 삼삼 오오 논 주변에 나타나자, 호랑이의 동작이 격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농로를 진행하던 주민의 SUV 차량을 발견하자 맹렬하게 달려들어 차량의 뒷문을 들이 받았고, 이 충격으로 뒷 문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다. 이후에 또 호랑이는 마침 멀리 논둑길 위에 서있던 한 사람을 발견하고 전속력으로 달려가 덮치지고 했다. 그런데 다행히 호랑이는 이 농부를 덮쳐 쓰러뜨리고 나서,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간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되었다. 이 농부는 곧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팔에 물린 상처를 입은 외에 큰 중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들이받고 농부를 덮치는 사이,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했고, 이
중국이 새 생물보안법을 15일(현지시각)부터 시행하는 가운데, 외래종 반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를 비롯한 화물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소지품, 선박 평형수까지 철저하게 단속할 전망이다.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새 국가 생물보안법에 따라 관세청의 외래종 반입 단속 수준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생물보안법은 주요 신흥 감염병, 전염병, 생명공학 연구 개발 및 응용 등 생물보안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관리·감독하는 법이다. 관세청은 해외 컨테이너 등으로 반입되는 화물에 더해 입국자의 소지품, 선박 평형수 등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평형수란 항해 중인 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배 하단에 저장하는 물로, 항해가 끝난 뒤 도착한 국가에서 배출해 외래종 유입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연구 목적으로 가져온 동물과 식물의 경우, 관세청으로부터 검역 허가증을 받아야만 한다. 이를 통해 중국으로 입국하는 개인 또는 기관은 외래종을 불법 반입할 수 없게 됐다는 게 글로벌타임스의 평이다. 관세청은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외래종이 유입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촉각을 곤두세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의 해외 유학생 수가 기존 6만명대에서 약 4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글로벌타임스는 12일(현지시각) 상하이로의 해외 유학생 수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생 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등으로 상하이에 거주 중인 유학생의 수가 3만 8000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이 해외 유학생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으로 가장 먼저 손꼽은 원인은, 코로나19의 영향이다. 황 메이슈 상하이 시교육위원외의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유학인원의 감소는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불리한 여건 이라면서, 특히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했던 유학생들의 경우는 코로나19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는, 중국유학을 포기시키거나 연기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는 그공안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해외 유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에서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은 2만4000명에 달했다. 중국 전체 해외 유학생의 60%에 달하는 수치다. 황 교류처장은 많은 학교들이 현재 다양한 대책을 모색 중이고, 특히 시차적응과 온라인 수업 등
중국의 학생가운데,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유학하고 있는 학생 수가 최대 2백 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교육부가 2020년 말 집계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유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별 인원수는, 1위 미국이 36만 여명, 2위 호주가 19만 여명, 3위 캐나다가 14만 여명, 4위 일본이 10만 여명, 5위 영국이 약 9만 5천 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그래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한국으로의 중국유학생 수가 5만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전통우방인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유학생들의 수가 각각 수 만명인 것을 감안해 총계를 산출하자면, 중국의 젊은이들 가운데 세계 각국으로 나가 있는 유학생의 수는 최대 2백 만명으로 추산된다는 것이 중국매체들의 통계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와 쓰촨성 청두시 ( 四川省 成都市 )에 소재한 시난재경대학교( 西南财经大学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중국 유학 발전 보고(2020~2021) / 사회과학문헌출판사 발간>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중국유학생들의 유학경비는 점차 부모의 지원에 의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져, 지난 2018년까지 약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