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3,246억 위안’ 한화로 약 1,624조 4,62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7월 간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이 벌어들인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2%를 훌쩍 넘는 성장을 했다. 이 산업은 한 나라의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분야다. AI(인공지능) 등 세계 주요 산업국가들이 국가 미래의 사활을 걸고 발전을 추구하는 분야다. 중국은 이 분야에서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산업 전문가들은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놀라운 발전세를 구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1~7개월 간 중국의 ‘소프트웨어업’의 수입은 8조 3,2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업 총이익은 1조 890억 위안(약 212조 5,0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소프트웨어 업무 수출은 33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중국의 IT분야의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소프트웨어 제품 수입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고, 정보기술 서비스 수
‘157억 6100만 위안’ 한화로 약 3조 729억 원 가량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 항서제약(恒瑞医药)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총액이다. 한국 최대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의 상반기 매출 총액이 2조원 가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항서제약 규모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2025년 중국 바이오 산업이 조용하지만 강한 용트림을 하고 있다. 다른 산업 ‘굴기’처럼 어느 날 시장을 석권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중국 바이오산업은 그동안의 막대한 투자에 호응에 이제 조금씩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중궈증췐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Wind 혁신 약물 개념에 포함된 80개 상장사 중 34개사가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는 적자 전환 또는 적자 감소한 개별 종목은 제외한 결과다. 중국 매체들은 “전기 연구개발(R&D) 투자에서의 지속적 축적을 거친 후, 혁신 제약기업은 이제 수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단적인 예가 바로 항서제약이다. 자료에 따르면 항서제약은 올 상반기 영업수익 157억 6100만 위안(약 3조 7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88%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44억 5000
‘1,812만 t’ 중국의 올 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생산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올 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중동 전쟁이 가열되면서 원유가가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린 한 해였다.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값싸게 사들이면서 글로벌 위기 속에서 원유 공급의 기회를 잡아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에너지 생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은 1,81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증가 속도는 6월 대비 0.2%포인트 둔화되었다. 일평균 생산량은 58.5만 톤이었다. 올 1~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생산량은 1억 2,6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원유 가공 속도는 가속화되었다. 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가공량은 6,30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6월 대비 0.4%포인트 속도가 빨라졌다. 일평균 가공량은 203.4만 톤이었다. 1~7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가공량은 4억 2,46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천연가스 생산 속도는 가속화되었다. 7월, 규모 이상 공업 천연가스 생산
중국의 8월 비제조업 업무 활동지수가 확장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서비스업 활동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지수만은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러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PMI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8월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는 50.3%로 7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해 기준선을 웃돌며 비제조업이 계속 확장세를 유지했다.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 허후이는 “8월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해 50% 이상을 유지했다. 이는 비제조업의 수급과 상하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기업 기대가 호전되어 비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선임통계사 자오칭허는 서비스업 경기 수준이 뚜렷이 반등했다고 밝혔다. 8월 서비스업 업무활동지수는 50.5%로 7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본시장 서비스, 철도운송, 항공운송, 통신·방송·위성전송 서비스 등 업종의 업무활동지수가 모두 60% 이상 높은 경기 구간에 속하며, 업무 총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 중 자
‘49억 7000만 t’ 중국의 지난 7월 항만 화물 처리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항만 물류량이 늘었다는 것은 것은 그만큼 중국에 들어오고 나가는 화물이 늘었다는 의미다. 중국의 수출 경기를 짐작하도록 하는 수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항만 운행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상업 화물량은 49억 7000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반등했다. 운송 수단별로는 철도, 도로, 수로, 민간항공 화물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3.3%, 3.4%, 15.3% 늘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상업 화물량은 330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7월 운송 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화물량과 지역 간 인력 이동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항만 화물 처리량은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운송 고정자산 투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운행량이 늘면서 항만 화물 처리량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항만 화물 처리량은 15억 4000만 t
‘9904억 위안’ 한화로 약 192조 2,267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 징진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경제 클러스터에 유입된 산업 프로젝트 투자 총액이다. 중국 경제의 활력을 대변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제 산업 프로젝트를 하나씩 완성하면서,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제 협력의 결과로 새로운 성장이 가능해고 있다. 실제 상반기 베이징‧톈진‧허베이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각각 4.8%, 4.7%, 5.3% 증가했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징진지 경제 산업 프로젝트 집행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톈진에 유입된 베이징‧허베이 산업 프로젝트 자금은 9904억 위안(약 192조 2,267억 원)으로, 전체 산업 프로젝트 유입액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4월에는 베이징 순이구에 ‘베이징‧톈진‧허베이 국가 기술혁신센터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혁신센터’가 설립됐다. 순이구의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과학기술 생태항 프로젝트는 20여 개가 추진됐으며, 이 중 9개 프로젝트가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톈진‧허베이는
“기업의 배경 조사를 남용해서는 안된다.” 중국 당국이 기업에 입사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이력 조사에 대해 제동을 걸 조짐이다. 중국에서는 이 같은 기업의 노동자 이력조사를 ‘배경조사’라고 한다. 흔히 배경조사는 채용기업이 직접 또는 제3자 기관에 위탁하여 구직자의 학력, 경력, 직업 능력 등을 확인·평가하는 것을 말하며, 흔히 채용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다. 오늘날 시장 주체가 늘고 인재 이동이 빨라지며, 정보 획득도 용이해짐에 따라 배경조사는 기업 채용에서 점점 빈번히 나타나고 있었다 중국 매체들이 기업의 노동자 이력 조사에 대해 “남용을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선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기업의 노동자 이력조사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려면 ‘무엇을 조사할 것인가’, ‘어떻게 조사할 것인가’의 경계를 명확히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알 권리와 노동자의 사생활 권리 존중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기업의 조사는 ‘최소 필요’의 법치 궤도로 회귀하도록 추진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공런르바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한 식품회사에 지원한 뤄(罗) 모 씨는 갑자기 회사 인사팀으로부터
중국 A시장에 올 들어 새로 상장한 회사 수만 66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자본시장을 더욱 확대해 기업들이 더욱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증췐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기준 올해 A주 시장 신규 상장사는 66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57개사가 민영기업으로 86.36%를 차지했다. 민영기업은 거래소 채권시장에서도 채권 567건, 총 발행액 2038억 위안(약 39조 6,146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그만큼 활발했다는 의미다. 중국 매체들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최신 데이터는 다층적 자본시장이 민영경제 성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사실 자본시장은 민영경제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플랫폼이며, 민영기업 역시 자본시장의 주요 참여자이자 구성 요소다. 중국 증권사의 류샹동 애널리스트는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자본시장의 민영기업 지원 강도가 뚜렷하게 강화되고 있으며, 메커니즘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자본시장이 고도화 하고 있다는 게 중국 내 금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단 자금 조달 경로가 지속
최근 사오싱시 루쉰기념관 인근에 설치된 루쉰이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벽화가 민원 제기를 받았다고 했다. 문제는 루쉰에게 담배는 일상이었다는 점이다. 과연 100년 전의 인물에게 현실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 담배 없는 루쉰이 루쉰에 대한 왜곡일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중국 사회 새로운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쑨 모 씨는 SNS에 글을 올려 “루쉰이 담배를 피우는 벽화는 적절치 않으며, ‘야외 흡연을 유도해 타인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라며 벽화 교체를 요구했다고 했다. 그녀는 8월 22일 ‘저리판’ 플랫폼을 통해 해당 사안을 정식으로 신고했으며, “담배를 피우는 루쉰 대신 오른손을 쥔 주먹을 그린 모습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고 했다. 루쉰기념관 측은 “이미 처리 중”이라고 답변했으며, 쑨 씨는 자신이 평소 공공장소 금연 문제에 관심을 두는 금연 자원봉사자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벽화는 루쉰기념관 인근의 ‘인증샷 명소’였다고 했다. 금연은 본래 공중 보건을 지키기 위한 취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옳다’는 이유로 역사 인물까지 억지로 단죄하고, 공공 조형물이나 경관을 과도하게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했다. 알려진 사실은 루쉰은 거의 늘 담배를
중국의 올 1-7월 녹색 전력 거래 전력량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42.1% 늘었다. 중국이 적극적인 탄소 제로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 소비는 녹색 전력만은 여전히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말 현재 중국 녹색 전기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중국 전력시장 거래 전력량이 6246억㎾h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이 중 성내 거래 전력량은 4614억㎾h로 전년 동월 대비 7.3% 늘었다. 또 성간·구역간 거래 전력량은 1632억㎾h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녹색전력 거래 전력량은 256억㎾h로 전년 동월 대비 43.2% 급증했다. 전력 소비는 사회 시스템의 발전의 살피는 또 하나의 리트머스 종이다. 그만큼 도시 시스템을 작동하게 하는 데 있어 전력은 절대적인 요소다. 전력이 는다는 것은 사회 시스템이 그만큼 현대화 했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도시가 IT기술로 지능화하면서 도시의 전기 소비는 더욱 급증추세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7월 전 사회 전력소비량은 1조226억㎾h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