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콩거래소(0388.HK)의 리샤오지아(李小加) 행정총재(CEO)는 "앞으로 10년간 미중 양극화 구도는 더 큰 지정학적 및 경제적 도전을 가져올 것이지만, 홍콩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세계 금융시장은 서로를 인정하는 '전략적 완충지대'로 시장 연결과 융합을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홍콩의 역할은 희석되기보다 더 부각될 것이고, 더 이상 변방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0년, 홍콩은 괜찮은가?'라는 글에서 "미중 양극화 세계구도가 굳어져 양자택일의 딜레마에 직면할 것이라고 느끼는 나라가 많을 것"이라며, "글로벌화 추세는 되돌릴 수 없지만, 동서양 시장이 상호 통합되고 상생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예전보다 훨씬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며, 세계경제와 글로벌사회를 재창조하고 과학기술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계는 예전보다 '번역기'와 '어댑터'가 더 필요할 것이고 홍콩의 기능은 그만큼 중요하고 절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은 겉으로는 중국 GDP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도시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 홍콩으로부터의 투
새해 첫날 전 세계에서 39만명의 아이가 탄생했다. 인도에서 6만70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면서 1위를 기록했고, 중국과 파키스타 등이 뒤를 이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 전 세계에서 39만2078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인도가 출생아 수가 가장 많고, 중국이 뒤를 이었다. 인도 뉴델리TV는 “2020년 1월 1일 인도에서 6만7385명의 아기가 태어났고, 중국에서는 4만6299명이 태어나 인도의 '신년 아기' 수가 중국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유니세프 헤리에타 포르 집행주임은 "2020년은 새해의 시작이자 새 시대의 시작이다. 새로운 '시작'은 우리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뿐만 아니라 후손들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희망도 담고 있다. 새해부터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생명 여정을 시작한 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 그들의 미래는 무한한 기회와 잠재능력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절반이 넘는 새해 베이비가 다음과 같은 8개국에서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6만7385명), 중국(4만6299명), 나이지리아(2만6039명), 파키스탄(1만6787명), 인도네시아(1만3020명), 미국(1만452명), 콩고민주(
콧대 높던 애플이 새해에 전격적으로 아이패드 가격을 내렸다.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 패드 출하량이 애플을 앞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애플이 위기를 느꼈다는 반증이다. 2019년 3분기 화웨이 패드 출하량이 처음으로 아이패드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애플은 새해에 아이패드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2일 애플 중국 홈페이지를 조회한 결과, 2019년 신형 아이패드 32GB와 128GB 버전은 전 가격보다 각각 200 위안, 500 위안씩 떨어졌다. 이번 가격 인하도 출시 이후 처음이다. 현재 애플 아이패드는 iPad와 iPad Pro, iPad Air, iPad mini 등 4가지다. 이번에 가격을 낮춘 아이패드는 지난해 9월 11일 32GB와 64GB버전 원가가 각 2699 위안과 3499 위안으로 판매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시스템 모두 충분하지는 않지만, 애플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패드 사용에서 가장 잘 만들어지고 있으며, 패드 사용 중에서 IOS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 이것은 바로 아이패드가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또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8일 시장기관인 IDC에 따르면, 화웨이 패드는 2019년 3분기 중국 시장에서 212만대를
중국 1급 보호종이며 창장 고유어종인 창장바이쉰이 멸종됐다. 이밖에 중국 고유의 중화철갑상어(中华鲟), 장강철갑상어(长江鲟)도 ‘극히 위험한’ 등급으로 평가되면서, 중국 관계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창장바이쉰(長江白鲟·중국의 멸종위기 흰 철갑상어)가 2020년을 넘기지 못하고, 중국 창장(長江)의 또 다른 고유종이 멸종됐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은 3일 국제학술지 '전체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이 온라인에 발표한 연구논문(pre-proof)을 통해 청장바이쉰의 멸종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의 교신저자는 중국수산과학연구원 창장수산연구소 수석과학자, 연구원 위기(危起) 박사이고 논문의 제1저자는 장휘(张辉) 박사다. 연구원들은 논문에서 2005~2010년 창장 바이쉰(长江白鲟)가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9월 17일 국제기구인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전문가가 저장 항저우(浙江杭州)의 한 학술회의에서 전문가 패널의 평가로 중국의 고유종, 국가 1급 중점 보호 동물인 창장바이쉰(长江白鲟)이 멸종(extinct)했다고 밝혔다. 양쯔강돌고래(白鱀豚·극위험, 멸종 가능성이 높
틱톡이 미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퇴출됐다. 미 육군 대변인은 틱톡이 사이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다. 미군에서 틱톡이 퇴출되면서 일반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미 군사 웹사이트는 2일 미 육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육군 대변인 로빈 오초아(Robin Ochoa) 중령은 "사이버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정부 휴대전화 사용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이달 중순부터 모든 정부 휴대폰에 틱톡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모회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 댄스(ByteDance)이다. 현재 이 앱은 사용자량 등에서 페이스북 등 미국 소셜커머스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미 해군도 2019년 12월 중순 소속원들이 정부의 휴대전화에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달 전만 해도 미 육군은 틱톡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젊은이들과의 접촉을 늘려 더 많은 신병을 모집했다. 하지만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 미국 정보 관리들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미군 사이버 사령부의 공공 사무 주임인 데이브 벤햄(Dave Benham)은 "미 해군이
홍콩 경제가 급전직하 하는 형국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이 하락하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반 송중 사태’가 격화되면서 소비와 관광객이 줄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등은 홍콩 경제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중·미 통상마찰로 인한 수출 감소와 2019년 여름 시작된 사회적 사태로 소비와 여행객이 감소했다면서, 홍콩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둔화 및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에 직면하여, IMF 집행이사회는 홍콩 정부당국이 재정지원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천무보(陈茂波) 재정국장은 "우리는 수년간 수립해 온 온건한 정책틀과 여유 있는 완충 공간을 인정함으로써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 정부는 필요에 따라 재정비축을 운용하여 경제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IMF는 홍콩특별행정구에 대한 2019년 4차 협의를 마치고 12월 초 잠정평가를 발표했고, 30일 총결산 내용을 발표했다. IMF는 주기적인 경기하강 지속으로 홍콩의 2019년 GDP가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
'반 송중 사태'로 홍콩 경제가 추락하고 있지만 마카오는 관광객이 늘면서 신바람이다. 관광객이 7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마카오 특구 정부는 지난 1일 지난해 마카오의 출입국 총인원 및 입국 관광객 수가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년간 마카오 총 출입국 수는 1억9400명으로, 2018년의 1억7400만명보다 9% 늘었다. 7년 연속 증가세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각 출입국 항구 중 관샤 항구(关闸口岸)가 가장 높았다. 이 항구는 연간 1억4500만명의 출입국자 수를 기록, 전년에 비해 약 8% 상승하여 2019년 전체 출입국 인원수량의 75%를 차지하였다. 이 중 2019년 12월 28일 출입국 인원이 48만4000명에 달해 관샤 항구의 당일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홍콩 강주아오대교 개통 이후 승객량이 상승해 2019년 연간 출입국 인원수량은 1330만 명으로 마카오 전체의 7%를 달했다. 홍콩 강주아오대교 항구의 하루 최고 출입국 기록은 7만8000명으로 마카오의 두 번째 큰 출입국 항구가 됐다. 마카오 방문 관광객은 2018년의 3580만명보다 10% 가량 늘어난 394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NO 일본’ 영향으로 방일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방한 일본 관광객은 줄지 않아 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이 한국 관광객을 추월했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 거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여행을 거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방일 수는 같은 기간 방한한 일본 관광객보다 적어졌다. 이는 2014년 6월 이래 처음이다. 한일 관광객 수가 역전되어 일본을 관광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보다 낮았다. 최근 발표한 일본과 한국의 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32만9652명이고, 같은 기간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30만8730만명이였다.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9일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관광객 수와 한국인 관광객의 방일 관광객 수는 각 25만1119명과 20만12명이였다. 10일은 각 24만8541명과 19만73명, 11일에는 각 25만8522명과 20만5명이다. 산업 분석에 따르면 일본 업계가 한국에 대한 무역금지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방일한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어들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8월(-48%),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값이 상승했지만 소고기와 양고기, 닭고기 생산량이 늘어 육류 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무원 신문사무실이 최근 시장 농산물 가격 관련 발표회를 열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소고기와 양고기, 달걀, 닭고기, 수산물 등 기타 농산물 제품 가격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닭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처음에 많이 올랐지만 생산이 안정되고 시장 공급이 풍부해져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의 가격은 오히려 가격은 떨어졌다. 특히 수산물 가격은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의 생산량은 1539만톤, 458만톤, 33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2%, 3.2%, 2.3% 증가했다. 또한 중국 농업농촌부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누적 닭고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해 생산 능력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계란 생산량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가격대에서 보면 지난해 11월 닭고기, 양고기, 달걀 도매가격이 전년
내년 베이징 의료보험 진료 청구선이 올해보다 1000위안 오른 4000위안으로 조정된다. 이에따라 의료 보험 가입자들이 의료보험 약품 목록 조정의 혜택을 확실히 볼 전망이다. 베이징 의보국은 도시와 농촌 주민 의료보험 진료 청구 최고선이 2020년부터 연간 3000위안에서 4000위안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베이징 의보국에 따르면 이번 진료 청구 최고선 조정으로 2020년 도시와 농촌 주민의 개인 납부 요금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의보와 위생건강관리 부문은 의료기구의 의료행위를 연동하고 불합리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사기보험을 엄하게 단속하고 보험 가입자의 이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베이징 의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도시와 농촌 주민 의료 보험 가입 과정에서 보험 최고선은 보험 가입자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다. 특히 최근 베이징의 의보약품 목록이 조정되어 227개 상규 약품이 베이징 의료 보험 청구 가능 약품으로 추가했다. 의료 보험 가입자들이 의료 보험 약품 목록 조정의 혜택을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중국 베이징 의보국은 소폭 조정, 정산, 추적 연구, 비용 증가가 통제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 주민 의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