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 억 달러 시장' 세계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의 규모다. 중국이 이 시장을 노리고 나섰다. 사실 중국은 인구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다. 다른 나라는 이 중국의 규모를 상상도 못한다. 이 인구 대국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인지 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건강 식품 시장이 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종 규제로 시장을 보호하고 있다. 자국 기업이 성숙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중국은 시장을 제대로 안다. 관리할 줄 안다. 필요한 외국 기업을 들어오도록 해 수익을 챙기게 하면서 기술을 빼내고 자국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제도를 바꿔 외국 기업을 퇴출시킨다. 물론 힘 있는 곳은 빼고 말이다. 중국의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을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은 식이 보조제, 스포츠 영양, 체중 관리, 전통 영양 등 4가지 범주로 나뉜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소비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세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중국 시장은 선진국보다 늦게 시작되었지만
'베이징 택시 100% 전기차로 …'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베이징 "14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당국은 이 계획에서 계획 기간 내 시영버스(산간노선·긴급지원차량 제외)와 순환택시(사회보장·개인차량 제외)가 100% 신에너지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에너지는 전기차를 의미한다. 계획에 따르면 시 당국은 향후 자동차 소유 및 사용 관리를 강화하고 소형 승용차의 이동 강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당국은 승용차의 대수를 규제하고 신에너지 지표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승용차가 없는 가구에 승용차 지표를 우선 할당하고 "한 사람 이름으로 여러 대의 자동차"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도시의 승용차 대수는 580만대 이내로 통제된다. 이에 향후 중국 베이징에서는 차량 소유자체가 특권이 되게 됐다. 계획은 고속도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역 내 국가 종합 입체 교통망 수준을 높이고, 도로망 계획을 정비하며, 중점 통로 부분 정체 구간 개조를 실시하다. 도시 부중심지,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등 역점지역 발전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베이징시와 톈진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한 달 넘게 지속된 고강도 봉쇄의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사회가 우려했던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드디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다. 중국 상하이는 글로벌 무역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크다.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상하이를 통해 공급돼던 중간재 물량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금도 중국 당국이 '봉쇄' 정책을 바꾸길 요청하고 있다. 1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1449명으로 3월 23일 이후 가장 낮았다. 격리소를 제외한 일반 지역 내 신규 감염자는 최근 사흘간(9∼11일) 총 7명으로 방역 당국이 목표로 한 ‘일반 지역 코로나 제로’에도 근접했다는 평가다. 현재 상하이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회 필수 서비스 종사자 이외 주민들의 외부 활동은 여전히 극도로 제약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중심 도로인 화산루 중앙분리대를 새 화분으로 단장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봉쇄 해제가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도로 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모바일 비전 in 선전(Mobile Vision in Shenzhen)‘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대의 ICT(정보통신기술) 특화 수출 플랫폼인 'GMV(Global Mobile Vision) 2022'의 프리뷰 행사로 마련됐다. 텐센트, 비보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한중 간 ICT·모바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중국의 빅테크로 꼽히는 텐센트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업종별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와 한국과의 협력 희망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확장현실(XR)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 1·2위 기업인 비보와 오포, 전기차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비야디(BYD), 세계 4위 5G 통신장비 기업인 중싱(ZTE), 세계 3대 TV 제조사인 TCL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우리 업체들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
'7년' 중국 국립오페라극장이 2015년 공사를 처음 시작한 뒤 7년 만에 완공이 되었다. 중국 국립오페라극장이 완공돼 지난 5월 1일 첫 공연을 했다. 국립극장은 그 나라의 문화의 상징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온갖 공을 들여 국립극장을 짓는다. 영국만해도 왕실 국립국장이 런던 템즈강변에 있어, 세계 문화인들의 꿈의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도 86 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예술의 전당 건립이 추진됐다. 한국의 예술의 전당은 파트별로 건립 기간이 다르다. 예산문제로 하나씩 지어 지금의 복합 문화공간이 됐다. 재단 설립은 지난 1984년 11월 15일 착공해 1986년 12월 24일 설립됐다. 가장 최근에 가장 돈을 많이 들여 지었는데, 무려 7년이 걸렸다. 무대가 얼마나 화려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 5월 1일 노동절 기념 첫 공연 막이 오르자 류윈즈(劉雲志) 국립 오페라 하우스 원장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앙오페라극장은 지난 4월 20일 새로 조성된 극장을 개장했다. 규모의 중국답게, 극장 규모가 어머어마 하다. 중앙오페라극장은 동서 길이 약 138m, 남북 폭 약 56m, 건물 연 높이 47.2m, 연건평 4만1
'3억5100만 대' 지난 2021년 중국에서 생산된 스마트폰 케이스 숫자다. 스마트폰이 일상화하면서 액세서리인 케이스 역시 일상용품이 되고 있다. 그 숫자도 숫자지만 갈수록 고급화해 주목된다. 젊은이라면 적당한 시점에 바꿔주는 게 유행이다.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자주, 더 세련되게 바꿔줘야 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도에서 한 중국 매체는 다음과 같이 단언했다. "요즘 핸드폰 케이스는 젊은 층이 자주 바꾸는 독특한 액세서리가 되고 있다. 이는 젊은이들의 심리적인 시대적 변화이며, 어떻게 케이스 시장의 "장사"를 잘 읽어야 할지는 많은 기업들이 생각하는 문제이다."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의 디자인 변화 추세 등을 보면 젊은 소비자들이 보이고, 다른 사업에도 이 같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매출 전략을 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케이스는 이제 필수 부품이다. 한 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2021년 출하량은 3억5100만 대로 집계됐다. 케이스는 휴대폰을 보호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장식, 심미적 기능까지 담당한다. NPD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75% 이
언제부터인가 '영화보기'는 중국 연휴의 필수 행사가 됐다. 연휴가 되면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영화관을 찾는 게 중국인들의 일상이 된 것이다. 과거 영화관을 찾는 것 자체가 호사였던 시절이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 게 벌써 격세지감이 드는 일이 되고 만 것이다. 이에 중국 매체들 역시 연휴만 되면 영화관의 실적 발표를 하는 게 일이 됐다. 올 5월 1일 노동절 연휴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다. 그 어떤 연휴보다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절을 챙기고 있다. 중국 노동절은 대략 3일의 연휴가 주어진다. 노동절이 되면 중국 노동자들은 동료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여행을 하고 영화관을 찾는다. 올해 이 노동절 가장 인기를 끈 영화는 《난 정말 지역간 연애가 싫어!》(我是真的讨厌异地恋)이다. 최근 후난성위원회 홍보영화처에 따르면 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전국 2억9600만 위안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후난성은 1506만600위안에 달했다. 총 45만2500명이 영화관을 찾은 것이다. 이는 중국 전역에서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창사는 662만2600위안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영화는 앞에 언급한 '지역 연애가 싫어
'4.7권' 중국 성인 1명이 지난 2021년 한 해 읽은 책의 수다. 한국의 같은 기간 성인 1인당 독서량은 4.5권이었다. 한국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한국도 의외지만 중국의 도서량도 의외로 적다.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서 크게 적다. 참고로 한국의 독서량 순위는 세계 166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중국의 순위는 이보다는 낫겠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경우가 의외인 것은 중국의 독특한 언어적 특성 때문이다. 중국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구어와 문어가 구분되는 언어다. 말로 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게 완연히 다르다는 의미다. 물론 국민당 시절 백화문 운동이 일면서 구어와 문어가 상당히 가까워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어는 구어와 문어에서 차이가 있다. 구어를 그대로 글자로 쓰면 대단히 유치한 글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독서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중국에서 문어가 갈수록 사장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최근 중국 신문출판연구원이 주관하고 실시한 제19차 전국민 독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성인의 종합 독서율과 1인당 평균 종이책 독서량 등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중국 성인의
528만㎞. 중국의 고속도로 총 거리다. 서울,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416㎞이니, 정말 어마어마한 거리다. 고속도로는 경제의 혈맥이다. 사람도 이동하지만, 무엇보다 물자가 이동한다. 고속도로가 촘촘히 깔렸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내부 물량 교류가 심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중국은 30여개 국가의 연합이라고 할 정도로 땅덩어리가 크다. 각 성들간의 교역만으로도 세계 최대의 경제 규모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중국의 최대 장점이다. 실제 과거 왕정시대 중국은 자체 무역만으로 세계 최대의 부를 쌓을 수 있었다. 드디어 이제 그 장점을 살릴 준비가 된 셈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부는 4월말 기준 고속도로 총 주행거리가 528만㎞에 달했다고 밝혔다. 교통부 고속도로국 저우룽펑(周荣峰) 부국장은 "주행 환경이 우수한 고속도로의 비율이 91.5%, 일반 국도 및 지방 간선 도로의 비율은 84%로 적용 범위가 넓은 대규모 고속도로 자산을 유지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중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13차 5개년 계획 기간 이후 총 1조2900억 위안의 유지 보수 기금을 투자하고 1356만㎞의 유지
'19조5555억7000만 위안' 중국 공업기업들의 총 이익이다. 한국 돈으로 3,707조 7,360억 7,200만 원 가량이다. 어머어마한 돈이다. 한국 상위 500대 기업의 총매출액이 3000조 가량이란 점을 비교해보면 중국 공업기업들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개혁개방 초기 중국의 최대 고민이 중국 공업기업들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히 경이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국내 지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을 발표했다. 1분기 지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해 지난 2개월보다 개선됐다. 그 중 광업이 공업기업의 이윤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8배 증가했다. 전자통신장비제조업, 제약제조업, 일부장비소비재제조업에서도 산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개선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지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총 이윤은 19조5,555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1월부터 2월까지 반등했다. 국가통계국 산업부 수석 통계학자인 朱虹은 올해 초부터 복잡하고 가혹한 국내외 환경에 직면하여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