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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국 도시 상업력 순위... 상하이 1위

 

상업과 도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도시는 상업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농촌은 도시의 소비를 위해 존재했다.

서구의 도시들의 성장사가 그렇다. 도시 발달로 상업과 제조업이 융성해졌고 국가의 부가 쌓이기 시작했다. 중국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개혁개방 이래 중국 도시들은 상업화 속도를 내며 주변의 제조업을 키웠다.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 도시와 상업의 관계가 더욱 명확해졌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이 봉쇄되자 상업이 멈췄고, 경제도 멈췄다. 그만큼 도시의 상업 경쟁력이 중요한 것이다. 

2022년 중국 도시 상업력 순위가 발표됐다. 이는 중국의 368개 도시를 종합하여 평가한 결과이며, 순위가 높을수록 상업의 전반적인 발전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도시는 상업력의 발전 정도에 따라 상업 1선, 상업 준1선, 상업 2선, 상업 3선, 상업 4선, 상업 5선으로 나눌 수 있다. 상업력 순위 상위 6위에 오른 도시들이 상업 1선 도시로 분류된다.

 

1위, 상하이

2위, 베이징

3위, 선전

4위, 청두

5위, 광저우

6위, 충칭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상하이, 베이징은 여전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광저우와 충칭 또한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021년 3위였던 청두는 2022년 선전이 3위로 올라가면서 4위로 밀려났다.

상업 준1선 도시에는 항저우, 우한, 쑤저우, 난징, 시안 등의 도시가 포함됐다. 해당 도시 중 난징, 정저우, 포산의 순위가 다소 하락했고 우한, 톈진, 창사, 닝보의 순위가 올랐다. 특히 선양(沈阳)은 상업 2선 도시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창사(长沙)가 대체했다. 이처럼 전체 순위가 조금씩 변동됐다.

368개 도시는 상업 발전 인프라, 규모, 잠재력 등 미시적 차원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청두가 선전으로 인해 TOP3에서 밀려났지만 도시의 상업 잠재력은 오히려 선전보다 높았다. 계속해서 상업 2선 도시에 속해있는 칭따오는 백화점 유동 인구 분야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즉 언제든 시간이 지나고, 도시의 성장 정책의 실효에 따라 순위가 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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