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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의향 높게 나온 중 대학생 여론조사 결과에 중 네티즌 "아직 사회 쓴 맛을 못봐서 그래"

 

결혼을 피하는 게 요즘 젊은이들의 대세다. 홍콩이 일찌감치 '피혼 현상'을 보여줬다. 당시 원인은 여성의 권리에 대한 보장이 강화되면서 남자들이 만약의 사태, 이혼에 대한 걱정이 가중되면서 결혼 자체를 피하는 현상이 나온 것이다. 

홍콩에서는 이혼을 하면 '남자는 개털이 된다'는 게 정설로 지금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니 자연히 동거는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는 현상이 일반화된 것이다. 

여성들도 괜히 결혼을 해서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갖기 보다는 그저 같이 사는, 동거만 하다 헤어지면 법적으로 '처녀'로 남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됐다. 결혼의 결속을 강화할수록 결혼을 피하게 만든다는 모순, 노자적 진리가 다시 한번 증명됐던 것이다. 

홍콩의 이 같은 '피혼 현상'은 이제 글로벌한 트랜드가 됐다. 중국 본토도 다르지 않다. 중국 대학생 대부분은 결혼을 피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피혼현상'이 오해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재미있는 건 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대학생들의 결혼관과 육아관에 대해 여론조사에 따르면 약 60%의 대학생은 26-30세에 결혼하기를 원하며 혼인의 정신적, 정서적 지지 부분을 더욱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대학생들이 출산을 여전히 중요시 여기며, 평균 자녀수는 1.86명으로 80% 이상이 2명을 선호했다. 중국인민대 인구개발연구센터 리텅 교수는 전반적으로 대학생들의 결혼 의향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조사에 동의하지 않았다. 대학생 때는 그럴 수 있지만, 사회에 나오면 결혼 생각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대학생들이 졸업하면 다시 조사하라며 사회를 경험하면 달라질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 스트레스를 받으면, 학교와 같은 온실 속에 있는 것처럼 천진난만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사회 자원을 낭비하는 겁니다.

 

이 조사는 대학생들이 결혼과 육아에 생각이 있었는데 사회에 진출하고는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유가 뭔가요?

 

제 이상 수입은 매년 50만 위안을 버는 것입니다.

 

진짜? 누가? 이 두마디밖에 안나오네요.

 

대학생을 조사했잖아요. 이건 그냥 조사에 불과해요. 사회에 나오면 다시 한번 조사해보세요.

 

사회의 쓴 맛을 못 봐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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