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바쁜 5명은?'...중국 지자체 공문서마다 등장하는 5명의 이름에 중 네티즌, "황당하다"
서울의 모 공사가 진행하는 입찰, 심사 의원 명단을 보니, 김아무개, 박아무개, 조아무개, 이아무개다. 그런데 인근 인천 지자체가 진행하는 문화 행사, 심사위원 명단을 보니 역시 ‘김아무개, 박아무개, 조아무개, 이아무개’다. 가만히 보던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명단을 검색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같은 이름의 인물들이 등장했다. 때론 문화 행사 심의위원으로, 때론 관공사 입찰 심의 위원으로, 심지어 때론 세금 체납 징수 대상자 명단에 체납자로. 온라인에서는 자연히 "황당하다"며 난리가 났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너무 황당한 일이다. 그런데 실제 중국에서 최근 벌어졌다. 소위 연말 중국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는 ‘인터넷 최고 바쁜 5인방’이 그 주인공들이다. 물론 실제 인물들이 아니다. 중국 지방 정부 행정부처에서 그냥 마구잡이로 사용했던 이름들이다. 앞서 언급한 사례들처럼 중국 지방정부 여러 행정부처가 행한 다양한 행사에 그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요즘과 같은 온라인 시대 그냥 검색만 하면 다른 지역 행정부처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는데, 정말 해도 너무한 황당한 행정”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