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고속도로...318 도로가 1위

중국의 도로망이 촘촘해지면서 중국을 여행하는 새로운 맛이 '드라이빙 여행'이다.

중국의 장거리 도로를 카라반을 끌고 이동하면서 즐기는 것이다. 

절벽을 지나는 도로에서 잠깐 멈춰 커피를 한 잔 하는 맛은 세계 어디에서도 즐기기 힘든 순간이다. 가능한 이유는 그만큼 중국 땅이 넓어 차 한 잔 하는 동안 주행하는 차량들이 극히 적은 경우가 많은 덕이다.

중국에서도 드라이빙 여행으로 유명한 도로들을 살펴봤다.

 

1. 川藏318公路 (쓰촨-티베트 318 고속도로)

1958년에 개통된 쓰촨-티베트선 318호선은 청두와 라싸를 연결하는 중국의 아름다운 길로, 청두에서 라싸까지 이어지는 2,142km의 도로에서 협곡, 초원, 숲, 빙하, 호수, 민가 등 해발 4000m 이상의 산 10여 개를 차례로 넘을 수 있다.

 

2. 独库公路 (독고 고속도로)

독고도로는 톈산(天山)을 남북으로 관통해 크라마이 독산자(獨山子)구와 아커쑤(阿克蘇)지역 쿠차(庫車)시를 잇는 중국 10대 최미(最美) 천로 중 하나로 1983년 개통했으며 소재지 때문에 1년에 5개월밖에 개방되지 않는 이 도로에서 자가용 유람은 깊은 산 협곡을 지나 수 많은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3. 港珠澳大桥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광둥 10대 랜드마크 중 하나인 홍콩-주하이대교는 2017년 전 구간을 관통해 공전의 공사난도와 최첨단 건설기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중국 인프라의 광마(狂魔)라는 명호가 다시 세상에 알려졌고, 이 다리 위를 달리면 다양한 고도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운 좋게도 바다의 일출일몰을 볼 수 있다.

 

4. 塔里木沙漠公路 (타림사막 고속도로)

타림사막 고속도로는 4개 구간으로 조성된 유동사막 중 가장 긴 도로로, 길 양쪽에 1800만 그루의 녹식이 심어져 있어 사막 녹색회랑이라는 별칭도 있는데 이 도로에서 드라이브를 하면 기이한 사막경관과 천년백양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5. 永吴公路 (용우 고속도로)

용우 고속도로는 장시성 용수현에 위치한 고속도로로 도중에 백양호 철새보호구역을 통과하게 된다. 그 중 파양호 구간은 홍수 때마다 불어난 물이 이 도로를 건너지 않아 '가장 아름다운 수상도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주행하면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길을 실감할 수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