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中네티즌 "한국 대통령직은 고위험직"

박근혜 대통령이 돌연 사면됐다.

박 대통령의 죄는 정치적 죄였다. 형사법상의 범죄 이상의 정치적 판단이 적용됐다. 박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국정농단이 시민들의 분노를 샀고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가게 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그 분노를 대행하는 현 문재인 정권이 내린 정치적 단죄 성격이 컸다. 

사실 지금도 경제적 공동체라는 개념이 도입된 박 대통령의 뇌물죄 성립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소수지만 분명히 이견이 있다. 

그래서 박 대통령의 사면도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4년 7개월의 수감생활. 정치적 단죄였던 만큼 당하는 쪽에서는 억울함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 박 대통령은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사면한 것이다.

아무리 의도가 없다고 해도 정치적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사면을 정치적 파장 고려 없이 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다.

정말로 무책임 했을까?

정치적 중립성에서는 무책임했을지 몰라도 당파적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 당 대선후보는 묘하게도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해 감옥에 보낸 윤석열 후보다.

그는 그 공으로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까지 올랐고,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다 나와 현 대선후보가 됐다. "민주당에 들어가야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는 그의 말이 남달리 들리는 이유다.

그런  윤 후보에게 박 전 대통령의 활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악재일 수밖에 없다. 최소한 박 전 대통령이 대승적 차원에서 윤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한 말이다.

물론 박 전 대통령은 남다른 사람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남다르다. 개인의 원한은 잊고 정치적, 대승적 판단을 할 수도 있다. 

그럼 지금도 삐걱거리는 국민의힘 선거위의 여러 혼란도 싹 사라진다. 전혀 협조를 하지 않는 홍준표 의원이 오히려 멀쑥해진다. "박 전 대통령도 당의 승리를 위해 대승적 태도를 보이는데..."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게  쉬워만 보이지는 않는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은 거의 종교적이다. '문빠', '대깨문'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에게는 '태극기부대'가 있다.

여기에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최순실( 최서원으로 개명) 탓에 등을 돌렸던 중도가 있다. 우리에게 중도는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1960~70년대 개발시대를 공유한 세대가 대부분이다. 

경쟁에 치였지만 어쩔 수 없이 경쟁을 선호하고, 재벌을 악처럼 미워하지만 돈을 버는 노력을 인정하는 이들이다. 

순수하기 때문에 촛불을 응원했고, 순수하기에 '공정을 내세운 불공정'에 분노하는 세대다. 

중도는 박 전 대통령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못된 사면'에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이런 깊은 상황까지 고려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다. "한국에서 대통령직은 고위험직"이라는 반응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고위험 직업은 대통령이야.

 

무엇보다도 박근혜의 건강 상태가 걱정돼...

 

문 대통령이 사면해준 건, 박근혜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이야.

 

문 대통령은 물러날 길을 남겨둔 거지, 왜 그렇게 조급해하는 거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기 사면은, 무슨 신호일까?

 

박근혜의 석방을 지지해!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