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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 서비스산업 500대 기업 순위

중국은 서비스업의 나라다.

사람이 많은 덕이다. 사람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업이 사람들의 상태 변화에 맞춰 발전하게 된다. 

의식주의 기본적인 욕구 충족이 먼저다.

예컨대 지금 중국에서 가장 돈을 버는 산업은 부동산 개발업이다. 일반 시민들이 돈이 생기면서 가장 먼저 갖는 욕구가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이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게 좋은 옷을 입는 것이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의식이 비교적 가벼운 서비스업이라면 부동산은 무거운 서비스업이다.

더욱 근본적인 욕구는 돈을 벌어야한다는 욕구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부동산 투자요 주식 투자다.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는 투자다.

생활의 기본 요건, 전화기, 전기, 수도 등의 요건들이 완비된다면 그 다음은 안전이다.

금융에서는 보험이고, 일반 서비스업은 의료다.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변하면 각 산업은 이 같은 순서로 변화를 꾀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중국의 현재 유행하는 서비스업 종류를 살피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이다.

최근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기업가협회는 '2021 중국 서비스업 기업 500대 순위'를 발표했다. 전국 서비스업 기업의 2020년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500개 서비스 기업의 총 매출은 43조5895억 위안이며, 기업별 평균 매출은 300억 위안이 넘는다.

상위 5개 기업은 1조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국가전력망 유한회사(国家电网有限公司)의 매출이 2조6676억 위안으로 가장 높았으며 500개 기업 총 매출액의 6.8%를 차지했다.

500대 서비스 기업들의 소재지는 주로 베이징(46개), 광둥성(31개), 상하이(21개)에 집중됐다.

업종을 보면, 순위에 오른 500대 기업들은 29개 업종을 포함하고 있는데, 비즈니스서비스업 60개사, 도매업 33개사, 통화금융서비스 24개사 순이었다. 중국의 서비스업 상위에 금융업이 몰려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인데, 이는 중국 소비시장이 중등 수준을 넘어 고도화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1위: 국가전력망 유한회사(国家电网有限公司)

2위: 중국 핑안보험(中国平安保险)

3위: 중국 공산은행(中国工商银行)

4위: 중국 건설은행(中国建设银行)

5위: 중국 농업은행(中国农业银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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