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저장(浙江)성 5대 공예품...마치 살아 있는듯

중국 저장(浙江)성은 조각으로 유명하다. 목조, 석조 등 세밀함이 그 특색이다. 어찌나 세밀한지 개미의 뒷다리까지 표현됐다 싶을 정도다. 

'중생상'이라는 말이 있다. 온갖 사람들의 온갖 모습을 담은 것인데, 그냥 하나의 사물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당대 세상 사람들의 모든 것을 담았다. 그것을 보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마치 세상에서 벗어나 제3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듯 착각을 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실감이다. 작지만 실제 활동하듯 정밀해야 그와 같은 착각이 작동하게 된다. 

사실 말이 필요가 없다. 아래 사진을 보면 된다. 저장성 조각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는 동양목조다.

 

 

1. 东阳木雕 동양목조

동양목조는 저장성 동양시의 전통미술 작품에서 유래했다. 전통적인 동양목조는 평면 장식성 부조가 주를 이루고 원목의 자연적인 무늬를 그대로 살린 장식성 조각 작품이다. 피나무, 백도목 등의 재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으로 격조가 느껴지고 색채가 담백해 백목조라고도 불린다.

 

2. 乐清黄杨木雕 러칭 회양나무 조각

저장성 러칭(樂淸)시에서 유행한 민간 전통미술 작품이다. 천태만상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스럽고 순박하고 몽롱한 정취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중국 민간신화 속 인물들을 모티브로 삼는다.

 

3 青田石雕 청전석물

청전석물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저장성 칭톈현 지방의 전통미술로 다층적인 누조기술의 선례를 남긴 국가문화재 중 하나로 정교하고 분방함을 특징으로 한다.

 

4. 瓯绣 오우자수

저장성 원저우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문화유산으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10대 자수 중 하나다. 전통 민간 자수예술에서 유래한 것으로 색채가 화려하고 바느질이 세밀하며 자수 무늬가 뚜렷한 게 특징이다.

 

5. 细纹刻纸 세문각지

저장성 러칭(樂淸)시에 널리 전해지는 용선화(龍船花)에서 유래한 전통 민간예술로, 가늘고 아름답게 조각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숙련된 장인들이 칼을 이용해 머리카락처럼 가늘게 새기는 종이 공예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