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세계 어디서나 중요하다.
동양은 특히 그렇다. 오죽했으면 모든 게 이름에 달렸다고 공자가 말했을까.
한국에서도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짓기 위해 돈까지 들이며 한자를 고른다. 사실 한자는 의미를 지닌 상형자여서 더욱 이름의 값을 귀중하게 만든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한 매체는 최근 5년간 중국에서 가장 이름을 짓는데 많이 쓰인 한자를 조사해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남자아이의 이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한자는 梓、宇、豪、浩、俊、宇、轩、铭 등이었다.
대략 뜻을 보면 다스리거나 크거나 맑다는 의미다.
부모들이 아이에 거는 기대를 알수있다. 남자 아이가 성장해 나라의 큰 일을 하는 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은 아니어도 최소한 주변에서 주목받는 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위는 재예, 몇 년 전엔 재헌과 재양이 차지했다. 재예 말고도 유난히 많이 부르는 게 준우·호연·우헌·재헌·재양·재호·쯔예·쯔헝·준걸이다.
1. 쯔루이 梓睿
2. 쥔위 俊宇
3. 하오란 浩然
4. 위쉬안 宇轩
5. 쯔쉬안 梓轩
여자아이 이름의 경우 梓、晴、涵、彤、瑜、研、琳、诗、欣、心、芷、雨 한자를 많이 쓴다.
2019년에 가장 인기 있는 여자 아이의 성명은 재청이며, 그 다음은 즈칭, 쓰잉, 쓰위, 위동, 쓰옌, 샤오퉁, 심열, 샤오칭, 시기다
1. 쯔칭 梓晴
2. 즈칭 芷晴
3. 스잉 思颖
4. 스하오 思妤
5. 위퉁 雨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