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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봉이 김선달, 물장수 농푸산촨 창업주 워렌버핏도 추월, 세계 부호 6위 등극

 

2021년 신년들어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며 코로나백신 접종개시 뉴스를 보던 중국인들의 시선을 한번에 돌려버린 뉴스가 등장했다.

 

바로 신년들어 중국최고의 갑부가 새로 등장하면서, 그가 주식의 귀재라는 워렌 버핏등 세계적인 갑부들을 추격하고 있다는 뉴스였다.

 

 

그 뉴스의 주인공은 중국 생수시장을 석권중인 농푸산촨 ( 农夫山泉 )의 창업자 종샨샨 ( 钟睒睒 / 67세) 이다.

 

종샨샨은 자신이 84.41%의 지분을 가진 생수회사 농푸산촨이 지난해 9월 홍콩증시에 상장한 이래 계속 주가가 상승한 덕분에 지난 6일 현재,  그의 개인 재산이 925억 달러를 기록해, 주식의 신이라는 미국 웨렌 버핏의 재산총액을 추월해, 세계 6위에 올랐다고, 펑파이신원등 중국매체들이 오늘 오후 주요뉴스로 타전했다.

 

 

웨렌 버핏은 오랫동안 페이스 북의 마크 저커버그에 이어 세계 6위를 고수하고 있었는데 이 날 중국부호에게 후순위로 밀려난 것이다.

 

중국매체들은 종샨샨의 개인재산 총액( 925억 달러 )은 세계 5위인 저커버그 ( 964억 달러 ) 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고 전하고 홍콩증시가 더욱 활황되면 저커버그도 추월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종샨샨이 대주주인 생수회사 논푸산촨의 제품판매수익율이, 증시자료에 의하면 무려 60.2%에 이르기 때문이다.

 

봉이 김선달이란 비유가 과한 것이 아닌 셈이다.

 

 

홍콩증시는 상한가 하한가의 제한 폭이 없는 특이한 시장이다. 따라서 그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종샨샨이 지주회사로 소유한 양성탕( 养生堂)은 베이징의 완타이바이오 (万泰生物)라는 제약회사도 소유하고 있는데, 완타이바이오는 용종치료백신을 개발중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을 기다리며 관련 주가도 상승일로에 있다는 것도, 위와 같은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펑파이 신원등 중국매체들은 이와 함께, 종샨샨의 이 날 현재 재산이 중국텐센트 그룹의 마화텅 (马化腾) 과 유명부동산 재벌인 완다그룹의 왕젠린 (王健林) 과 그리고 인터넷쇼핑몰 징동그룹의 류치앙동 ( 刘强东 ) 세 사람의 부호의 재산을 합한 총액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즉 마윈 마화텅 류치앙동 등 기존 중국의 내로라하는 개인 부호들의 개개인의 재산규모는 이미 추월한 지 오래여서, 이제는 중국의 개인부호 몇 몇의 재산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축적한 초대형 부자가 탄생했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평파이 신원은 이 기사를 내보내기 사흘 전인 4일에는, 종샨샨의 농푸산촨 주식이 10.38% 급등하면서 이미 마원과 마화텅의 개인재산총액을 추월하고,  워렌 버핏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예고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단일 언어와 문자 그리고 같은 역사와 문화로 뭉쳐진 중국의 14억 명이라는 거대 소비시장은 연일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규모가 새삼 부럽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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