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증대를 위해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장려했던, 휴대폰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 直播带货行业) 생태계가 진입장벽이 낮은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상품을 파는 개인방송인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면서 탈세가 큰 문제로 부각되고, 초 중등학생들을 이용한 마케팅이 범람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관련당국이 엄중한 전면조사에 착수하면서, 엄격한 소비자 보호장치를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CCTV와 인민망등 중국매체들은 , 국무원 산하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주관해 7개 국가기관들이 합동으로 제정한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 관리방법 ( 网络直播营销管理办法) 이 지난 23일 확정돼 발표되었고, 이 관리방법은 다음달 2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이 방안을 공동으로 제정하는 데 참여한 기관들의 면면을 보면 중국당국의 라이브커머스 생태계에 대한 강한 정화의지가 읽혀지는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과 공안부 상무부 문화관광부등 장관급 부서가 참여했고, 국가세무총국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그리고 국가방송총국 등 , 방송과 처벌에 관한 전문부서들이 총 망라되었다고 매체들이 번했다. 이 방안이 중점을 두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판매방
코로나19 판데믹가운데서도, 중국소비자들을 향한 중국과 세계자동차브랜드들이 상하이 모터쇼장에 총집결한 가운데,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시장을 놓고 오늘 19일부터 28일까지 치열한 10일 동안의 홍보각축전에 돌입했다. 2021년 상하이모터쇼가 개최된 '국가회잔센타( 国家会展中心) 상하이 '는 상하이시 서부의 홍치아오 국제공항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크기는 실내전시관이 50만 평방미터 실외전시공간은 10만 평방미터로, 축구장 약 60개 정도의 크기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전시공간이다. 오늘 개막첫날은 국내외의 전문매체기관들에게 먼저 공개되는 행사를 가졌고, 중국 CCTV를 비롯한 주요TV들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자동차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수 시간에 걸친 생방송을 진행했다. CCTV등 중국매체들은 이번 2021년 상하이 모터쇼는 그간 전기차의 트렌드를 관망해왔던 기존 전통화석연료 전문 자동차회사들인 독일의 폭스바겐 BMW, 그리고 중국의 상하이치처 헝다치처등이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이번 대대적인 출시와 홍보를 계기로, 중국에서는 전기차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매체들이 예상했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재벌이 만든 헝다치처 (恒大汽车
중국 국무원 민정부는, 올해 들어 강화한 전국의 폭력과 사기 범죄단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검거행위를 지속해 오고 있는데, 올해 벌써 3번째로 범죄조직망 11개를 일망타진해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신화일보등은 민정부가 공개한 11개 단체의 이름을 밝히고, 이와 관련 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주변인들과 널리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이들 11개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발견하는 즉시 '중국 사회조직 정무서비스 플랫폼' <中国社会组织政务服务平台> 을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풀어 밝혀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중국 국제 풍수협회 2. 중화 낭송협회 3. 중국 현대 펜 서법연구회 ( 등기명 중국 펜서법협회) 4. 중국 브랜드산품연합발전촉진회 5. 중국국빈관협회 6. 중국실내장수협회 ( 등기명 중국실내장식협회) 7. 중국교사발전연구회 8 중국무장애협회 9.중국교도형기업가연합회 10. 중국민강무술가연의회 11. 전국보온재료과기데이타협회 등이다.
중국이 데이터 유출을 우려를 명분으로 군 관계자와 국영기업 관계자들에게 테슬라 전기차 이용을 금지한 가운데, 테슬라 부사장이 직접 나서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중국에 저장된다고 발표했다. 16일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CNBC는 최근 중국의 테슬라 전기차 이용 규제에 대해 테슬라 측이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오 린 테슬라 부사장이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통해 모은 데이터들을 중국에 저장 중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타오는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중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린 데이터를 매우 잘 보호한다. 중국 데이터는 중국에 저장돼 있다”고 말했다. 타오는 또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세단인 모델3와 SUV 모델Y를 제작 중이라며 중국 정부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이해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군 관계자와 국영기업 관계자들에게 출근 시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이용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을 위해 부착된 센서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해당 전기차가 스마트폰과 연동될 경우 보다 많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전기차가 데
중국관련 뉴스는 그 생산과 전파가 서로 다른 시스템하에서 2원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가운데, 14억 중국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뉴스를 거의 대부분 인터넷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휴대폰으로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뉴스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뉴스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해, 편집과 배열 그리고 특집기사의 기획등에서 발빠르게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여론을 주도하는 뉴스앱 베스트 5 순위를 살펴본다. 1. 펑파이 신원 ( 澎拜 新闻 ) 이 펑파이신원 앱은 상하이시 뉴스그룹이 지난 2014년 7월에 출시한 이후, 중국전역에서 가장 권위있고 신뢰하는 뉴스 앺으로 성장했는데, 뉴스를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소비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뉴스 앱( https://m.thepaper.cn/index.jsp) 의 제목 이름 펑파이 (澎湃 ) 는, 한자로 ' 큰 물결이 서로 맞부딪쳐 솟구치는 모양' 을 뜻하는 말이면서, 비유적으로 ' 기세나 사조 따위가 거세게 일어나 넘치는 모양을 의미하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또 한편 펑파이 (澎湃 / 1896-1929) 는, 1896년 광동성에서 태어나 1921년 중국사회주의 청년당에 그리고 1924년 중국공산당에 가
중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민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CNBC는, 전날 알리바바관련 특집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플랫폼 이코노미’ 기업에 대해 새롭게 적용될 예정인 , 독점금지에 관한 신규정을 지난 2월에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첼 리 중룬 로펌 파트너는 “정부는 자국의 IT기술 대기업들이 시장전체의 공정한 경쟁을 존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리적 규제를 할수 있기를 원한다” 면서 “해당 법안은 특정 대기업의 시장독점을 금지시키려는 그동안의 노력에도 부합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개인정보보호법(PIPL) 초안을 발간해 데이터 수집과 보호에 관한 합리적인 규칙마련에 착수했었다. 이번에 확정되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은, 중국 시민과 데이터를 취급하는 대기업은 물론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엄격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알고리즘과 제품 생산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동안 대규모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중국 IT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봤다. 중국 개인정보보호법은 데이터 수집자에게 사용자의 동의를
중국 대도시의 고소득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건강을 위해 체형을 관리하는 피트니스운동을 하는 인구도 급증하고, 관련 전문매체나 웨이보들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신체관리하는 중국인들이 약 7천만명에 달한다는 보고서도 출간되었다고 알려졌다. 지에미엔신원(界面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체육학원 (上海体育学院) 이 지난 달에 발간한 2020년 중국 피트니스산업 데이터보고 《2020中国健身行业数据报告》에 따르면 중국대륙의 피트니스 전문점에 회원으로 등록된 인구 수가 무려 약 7,02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그리고 이 회원들이 피트니스전문점에 회원으로 가입한 동기를 자세히 분류집계한 결과, 회원들의 65.37 %는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을 줄이기 위해 운동하고, 48.53%는 체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삶의 풍요로움 등을 위해 전문 강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피트니스회원들의 80% 이상이 관련 비용으로 연간 평균 3,000 위안 ( 한화환산 약 50 만원) 을 지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막대한 인구가 지출하는 체력관리 비용이 점차 커지면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강사들의 수입도 향상되고 있어, 아래 보는 5대 대도시의 피트니스 강
지난 2003년부터 약 20 년동안 신쟝(新疆) 위구르자치구의 고위직 공무원을 지내면서, 한편으로 위구르족의 독립과 신쟝자치구의 전복을 위한 조직을 지원해온 일당이 중국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지난 6일 밤 공개됐다. 신화통신등 주요매체들은, 지난 6일 신쟝지치구 현지에서 진행된 관련기자회견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 신쟝위구르자치구 사법청장출신인 56세 시얼자티 빠얼동등, 이른바 동투르키스탄 조직일당을 체포해 사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시얼자티는 1966년 신쟝 허티엔 (新疆 和田)지구에서 태어나 대학을 마치고 신장위구르자치구 경찰학교의 교사겸 하급공안으로 근무하다가, 신쟝독립을 위해 암약하던 동투르키스탄 당 ( 东突厥斯坦伊斯兰运动, ETIM / East Turkestan Islamic Movement ) 이라는 이름의 비밀지하조직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신분을 숨기고 , 신장위구르자치구 사법청장과 자치구 당위원회 정치법위원회 부서기까지 승진해 온 동안 , 신쟝내 테러조직 검거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첩자역할을 하면서, 각종 테러행위를 배후에서 지원해 오다가 오랜 내사끝에 체포되기에 이르렀
중국당국이 , 해외를 넘나들며 각종 범죄를 저질러 중국에 대한 국가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는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관련 범죄수배자나 전과자들에 대해 아예 해외출국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신화통신등이 보도했다. 신화통신등에 따르면, 국가이민관리국이 어제 6일부로, 해외에 자국민을 상대로 한 인터넷 도박장을 개설하거나 자국의 인력을 불법으로 송출하는 인신매매범죄 그리고 마약관련 범죄의 수배자들과 동종 범죄전과자들 가운데 수괴급 89명에 대해 무기한으로 여권을 무효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이민국의 이번 조치는 ,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중국 경계와 비난 경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국제 범죄자들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고육지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치는 국가이민국은 물론 공안당국의 국제범죄담당기관등의 유관기관들의 합동작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이 같은 여권무효화 긴급조치는,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IT기술의 발달로 기승을 부려왔던 , 전기통신망을 이용한 국제범죄의 소탕에 집중하면서, 중국 국내의 조직
중국 신화사의 평양지국이,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선언 소식을 어제 6일 평양발로 보도하면서, 중국매체들은 북한의 불참선언은, 자국선수들을 보호하는 한편, 미일한 3국의 군사동맹을 무력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그 배경을 분석하는 보도를 연달아 내놓았다. 신화사에 따르면, 조선 올림픽위원회(KOC) 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비 공개회의를 열어, 자국의 올림픽 대표선수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전체 위원들의 긴급제안에 따라 만장일치로, 도쿄 하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사는 또, 조선 올림픽위원회(KOC) 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한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잠시 중단하고 다음 올림픽인 2024년 7월의 파리올림픽을 위한 대표 선수단 재편성을 시작했다고 덧붙혔다.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3년 뒤 파리 올림픽에서 더 많은 수의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대표선수들을 다시 선발하는 절차를 거쳐 다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신화사는 이와 함께, 그동안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중국과의 모든 출입국을 전면 봉쇄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강력한 차단 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