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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 무자녀 남일 같지 않네

“고령화·소자화 동아시아 국가 공통 문제”

출산율 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문제가 됐다. 한국의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꺼린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네티즌들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11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신혼부부 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결혼 5년 미만 초혼부부는 105만2000쌍으로 이 중 자녀가 없는 것은 42만3000쌍으로 40.2%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여성의 경제활동이 출산과 관련이 많다면서 정부는 가계와 직장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어, 웨이보 핫 이슈 리스트에 올랐다. 출산율 급하게 하락한 것은 중국 최근에 상황이랑 같아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이 “인구 고령화·소자화(少子化)는 이제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므로, 중국이 효과적으로 난제를 풀었으면 한다”라고 공감을 표현하고, 또한 네티즌은 “최근 '82년 김지영'을 보자마자 한국 경제가 발달했는데도 문화적으로 남녀 불평등이 여전하고 교육받은 여성의 자연출산 의지가 낮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것도 이런 사회문화에 대한 여성들의 반항일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한국 저 출산율에 대해 의견을 남겼다.

 

<웨이보 댓글>

 

인구 고령화·소자화(少子化)는 이제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므로, 중국이 효과적으로 난제를 풀었으면 한다.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전에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도 올해 출생율도 절벽처럼 떨어졌다.

 

일한 국가의 출산율... 최근 '82년 김지영'을 보자마자 한국 경제가 발달했는데도 문화적으로 남녀 불평등이 여전하고 교육받은 여성의 자연출산 의지가 낮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것도 이런 사회문화에 대한 여성들의 반항일 수도 있다고 본다.

 

나 혼자 사는 것도 부채 상태인데.

 

먹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는 것도 생식불능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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