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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과일 가격 상승세에 불만 고조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네티즌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 멍웨이(孟玮) 대변인은 17일 “과일 가격 상승은 그동안 이상기후 요인에 따른 것으로, 상승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제철 과일이 대거 출시되면서 비교적 빨리 정상 구간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해 물가의 추세를 면밀히 추적하고, 정세 변화에 따라 관련 부서와 필요한 조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과일 가격 상승이 정부의 기후이상이라는 설명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연초부터 과일 가격이 비쌌다”며 “기후때문이 아니라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도 “이전에 과일을 근수로 샀는데, 이제는 낱개로 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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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최근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선정한 ‘전국 1차 국가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이 중의학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학에서 중의학은 서양의학에 밀려, 찾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이다. 서양의학은 바로 상처나 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보정하는 조치를 취해 그 효과가 직접적이며 즉각적인 반면, 동양의학은 섭생의 약효나 내부 잠력의 격발을 통해 치료를 해 그 효과가 장시간에 걸쳐 나오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당장 아파서 죽겠는데, 혹은 정말 심하게 다친 경우 중의학을 찾기보다는 서양의학을 찾게 된다. 그러나 동양의학은 병의 근본 원인, 스스로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해 부작용이 없고 가끔 서양의학이 치료를 포기한 병도 고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모아보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한의학은 조금씩 시장에서 도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산하기관인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의학의 연구 및 확대와 안전관리 등의 사무를 담당하며, 최근 중국내 54곳을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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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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