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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과학 기술 혁신 도시 Top 10, 1위 베이징

 

중국 도시 가운데 과학 기술 혁신 순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 선전? 항저우? 광저우?

모두가 훌륭한 후보들이다. 하지만 1위는 베이징으로 꼽혔다.

베이징은 중국판 MIT로 불리는 칭화대가 있고, 특정 분야의 기술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 대학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힘이 모여 기술 혁신의 베이징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서우두(首都) 과학기술발전 전략연구원(CISTDS)'이 지난 28일 '2023년 중국 도시 과학 기술 혁신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지난해 중국 도시 과학 기술 혁신 순위에서 허페이시는 처음으로 Top 10에 진입했다. 

 

1위 베이징(北京)

2위 선전(深圳)

3위 상하이(上海)

4위 쑤저우(蘇州)

5위 항저우(杭州)

6위 난징(南京)

7위 광저우(廣州)

8위 톈진(天津)

9위 우한(武漢)

10위 허페이(合肥)

 

CISTDS는 ‘중국 도시 과학 기술 혁신 발전 지수 및 지표 체계’를 만들어 지급 이상 도시 288개의 과학 기술 혁신 수준을 평가했다. 이는 중국 도시 혁신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지표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는 자원 혁신, 환경 혁신, 서비스 혁신, 혁신 실적 등 4개의 세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2단계는 인재 혁신, R&D 예산 등 10개의 세부 항목으로, 3단계는 21개의 세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CISTDS에 따르면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는 종합형 국가 과학 센터를 개설해 국가적인 중점 실험실을 구축하였으며 원천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도시들의 경쟁력을 비교해서 지방 정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중국 당국의 독특한 방법이다. 일각에서는 도시별 특징이 있는데, 획일화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한다.

하지만 특정 분야에서만 수위권에 들면 되는 것이지, 전 영역에서 수위권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지방정부가 스스로 판단해서 노력하면 될 일이다. 

무엇보다 전 영역에서 모두 하위라면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쉽다. 중국식 지방정부 관리 방법이지만 유용한 면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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