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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 최고 대우 받은 푸틴 대통령, 中네티즌 “중-러 우정이 영원하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푸틴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의 정상회담도 이뤄졌다.

평소라해도 두 정상의 만남은 세계적인 이슈다. 더구나 최근 국제 정세가 묘한 시기다.

한국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글로벌 사회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에 격외의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배에 두 정상의 만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무장 단체 간의 공격이 지상전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미국은 전쟁을 막으려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이미 항공모함을 파견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지를 하고 있다.

중동 각국이 이스라엘의 반격은 이미 보복 수준을 넘어섰다고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세 태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에 한 목소리를 더한 상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개방, 포용, 연결, 공동 발전 세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국제 협력을 추진해 번영이라는 풍성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투자보호협정을 체결해 향후 5년(2024∼2028년) 중국의 상품 무역액과 서비스 무역액이 각각 32조 달러와 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는 100개국 이상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푸틴 대롱령은 일대일로 개막식 연설에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협력과 상호작용'의 대유라시아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러시아의 구상과 일치한다"며 "세계 각국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경제 발전 달성을 위한 호혜적인 협력을 열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정상포럼 개막식 후 곧바로 인민대회당에서 푸틴 대통령과 중러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은 푸틴은 중국의 좋은 친구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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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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