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년 상반기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 순위 발표

 

"중국의 소비가 수상하다." 최근 중국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들의 경고다. 경고는 자동차 소비에서도 유효한 듯 싶다.

중국의 6월 자동차 판매가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늘었지만, 전월보다 줄어든 것이다. 추세 전환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제하면서 "중국 사회 전반적인 소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연합회가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했다.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 판매량은 189.4만 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 감소했으며 전달 대비 8.7% 증가했다. 1~6월 누적 판매량은 952.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자동차 소매 판매량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비야디

2위,  이치폭스바겐

3위,  창안

4위,  지리

5위,  상하이폭스파겐

6위,  광치도요타

7위,  상하이GM

8위,  이치도요타

9위,  둥펑닛산

10위,  창청자동차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제 완전히 중국 자체 브랜드사들의 판도가 됐다. 1위는 스위스 볼보를 소유하고 있는 비야디가 차지냈다. 

독일 합작사인 이치폭스바겐이 그나마 2위, 상하이폭스바겐이 5위를 지키면서 합작사 명성을 유지했다. 

하지만 3, 4위를 창안, 지리 등 토종 브랜드사들이 차지하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보여줬다. 6위는 광치도요타가 차지해 중국에서 도요타의 위상이 굳건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과거 현대자동차와 중국의 베이징자동차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도요타에 버금가는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순위에서 아예 사라진 상태다. 

판매량으로는 1위 비야디가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 비야디 자동차의 판매량은 115만4573대로 2위 이치폭스바겐(83만8723대)보다 32만 대 가까이 많이 판매했다.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기존 내연차보다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전기차를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순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순위표와 같아지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의미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