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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QS 세계 대학 순위 발표, 중국 대학 중 1위는 베이징대

 

대학교육은 한 국가의 인재 양성의 수준을 보여준다. 아무리 유능한 학생이라고 해도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인재가 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유능한 학생일수록 교육은 중요한데, 유능한 학생이 올바른 가치를 교육 받지 못하면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기는커녕, 사회에 해악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학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다.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얻으며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캠브리지 대학, 3위는 옥스퍼드 대학이었다. 하버드대학이 그 뒤를 이은 4위에 랭크됐다. 

QS 세계대학평가는 2004년부터 시행됐으며, 학계와 고용계 평판,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취업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세계 주요 대학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평가한다.

올 평가에서 상위 20위 내에는 미국과 영국의 전통대학들이 석권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베이징 대학이 포함됐다. 

중국의 베이징대학은 글로벌 순위 17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서울대학은 100위 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학이 미래 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미 확정된 것을 다른 학생보다 빠르게 많이 외우는 것을 학문이라고 보기 힘들다.

예컨대 법학은 사회적 합의, 그게 정당한 절차로 만들어졌는지 갈수록 의심스러워지는 합의 과정을 통해 확정된 것을 문구로 작성해 놓고 그 문구의 적용만 고민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의술이 기존의 수술을 빨리, 정확히 하는 데만 그친다면 그저 의료 기능인이지 의학도라고 보기 힘들다. 한국 대학 수준에 대한 아쉬움이 큰 이유다.

이번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2963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이 중 1499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300위 안에 포함된 중국 대학 순위는 다음과 같다.

 

17위, 베이징대학교

25위, 칭화대학교

44위, 저장대학교

50위, 푸단대학교

51위, 상하이교통대학교

138위, 중궈커쉐커지대학교

141위, 난징대학교

194위, 우한대학교

216위, 통지대학교

257위, 하얼빈공예대학교

 

2024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중국 대륙 대학교는 베이징대가 1위, 칭화대가 2위, 저장대가 3위를 차지했다. 푸단대, 상하이교통대, 중궈커쉐커지대가 그 뒤를 이었다.

홍콩, 마카오, 대만의 대학교 중 순위에 오른 대학교는 홍콩대, 홍콩중원대, 홍콩커지대, 홍콩청스대, 홍콩진훼이대 및 링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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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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