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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상장기업 '위챗 영향력' 순위 Top 10, 1위 하이얼그룹

 

'위챗 영향력'

중국에서 한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체크하는 수단이다. 간단히 중국 최대 SNS 플랫폼인 '위챗'에서 기업의 활동 능력을 보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기업의 활동을 지켜보며, 해당 기업의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등에 참여하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 활동의 영향력이 크면 클수록 기업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잘 팔릴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활동이라는 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인데, 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면 자연히 제품의 판매고 역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위챗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은 어디일까? 

칭다오신문망(青岛新闻网)과 신방(新榜)이 공동으로 매달 발표하는 '칭다오 상장기업 위챗 영향력 순위'가 최근 발표했다. 지난 4월 기준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하이얼그룹(海尔集团)

2위 칭다오항(青岛港)

3위 리췬그룹(利群集团)

4위 칭다오맥주(青岛啤酒)

5위 더차이구펀(德才股份)

6위 사이룬그룹(赛轮集团)

7위 가츠어구펀(高测股份)

8위 터웨이러(特锐德)

9위 하이신스샹(海信视像)

10위 하이얼셩우이랴오(海尔生物医疗)

 

백색 가전 제품으로 잘 알려진 하이얼그룹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며 5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하이얼그룹은 4월에 801.6점을 달성했다. 소비자 접점이 넓다 보니 역시 위챗 활동도 활발하고, 구독 소비자들 역시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칭다오항이 736.9점으로 2위, 리췬그룹이 653.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칭다오맥주는 전월 대비 동일하게 4위를 차지했고 더차이구펀은 두 단계 내려간 5위, 사이룬그룹은 전월과 동일하게 6위, 하이얼셩우이랴오는 한 단계 올라서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터웨이러는 38단계나 올라서며 처음으로 8위를 차지했고 하이신스샹은 두 단계 밀려나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對)중국 네트워크 판매 전문가인 박정룡 아삽대표는 "중국에서 마케팅은 SNS를 중심으로 한 구독 기반으로 중심을 옮긴 지 오래"라며 "한국 기업들 역시 자신들의 브랜드 파워 고취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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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