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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이 물건 안 사자 가이드가 남은 여정 취소, 中네티즌 "여행업계 정비 필요"

 

중국의 '저가 쇼핑 패키지 여행 상품'은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관광객 전체 수를 늘리는 수단은 되지만, 예상만큼 쇼핑 구매가 일어나지 않으면 여행사와 여행객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온다. 특히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아닌 '쇼핑 강매 여행'의 악몽이 되기도 한다. 

최근 중국에서 이로 인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윈난성의 유명 관광지 시솽반나(西雙版納)에서 가이드가 패키지(단체) 여행객의 쇼핑 비협조를 이유로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베이징 이브닝뉴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해당 가이드는 자신이 인솔하던 패키지 여행객들이 쇼핑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은데 반감을 품고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해버렸다. 이후 여행객들은 숙박과 돌아가는 항공권을 모두 다시 예약해야만 했다.

시솽반나 다이족자치구 문화여행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정밀히 조사한 후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수년 전 중국 국가여유국은 윈난성에서 단체관광을 안내하다가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지 않는다며 버스 안에서 욕을 한 가이드에 대해 자격증을 회수하고 해당 여행사에 부당이익 몰수와 함께 5만 위안의 벌금과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해당 가이드는 쇼핑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치자 관광객들에게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다음 장소에서도 물건을 사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직접 다시 구매를 해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중국 네티즌은 "관광업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왜 여행을 가서 물건을 꼭 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는 정비가 필요해요.

 

왜 물건을 사야 하나요?

 

너무 심하네요.

 

이러면 누가 또 여행을 가겠어요?

 

이 사건을 계속 주목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은 왜 누차 금지해도 근절되지 않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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