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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스쿼시 등 새로운 취미문화 확산, 中네티즌 "생활 수준 향상의 결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직업과 일상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 현대인의 삶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정신이 중국 전통문화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인생에서 현세의 순간이 최고라는 정신은 중국이 유일하다. 서구의 기독교와 중동의 이슬람교가 천국으로 가는 삶을 추구하고, 불교가 극락왕생을 꿈꾸도록 만들지만 중국의 토속 종교나 유교는 모두 현재의 삶이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요, 내일의 어제다'라는 이백의 싯구에서 보듯 지난 시간과 오는 시간의 중심은 현존하는 시간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현세관이 '워라밸'의 형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건강한 일상과 각자의 취향 충족을 위해 취미를 선택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히 관련 산업들의 성장도 거세다. 

17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의 스쿼시 인구가 한 해 100만 명 이상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도시의 스포츠센터마다 새롭게 스쿼시 코트를 조성하고 있으며 관련용품 판매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스쿼시는 특히 생활이 안정된 30~40대 도시 직장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또한 기존의 출퇴근 용도가 아닌 레저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자전거 전용 도로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하이난 등 바닷가 휴양지역에서 스킨스쿠버다이빙 강습 및 체험이 늘고 있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초경량항공기 면허 따기 등 새로운 취미문화가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생활 수준 향상으로 건강을 중시해 나타난 결과라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자신을 지킵시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소비도 증가하네요.

 

소비 시장이 다양화되고, 사람들은 삶의 질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네요.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다채로워지고 있어요.

 

2023년의 소비시장은 더욱 활력이 넘치네요! 중국 파이팅!

 

빠른 소비는 경제 유통을 자극하고 경제력을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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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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