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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신경제 기업 순위 Top 3, 1위 텐센트

 

역시 텐센트였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운영하는 곳이다. 중국 인터넷 경제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는 알리바바였다.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조직문화 역시 중요하다.

단순한 현재의 매출을 넘어, 기술과 조직문화는 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산업의 각 분야에서 그럼 어떤 기업들이 이 같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 각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어느 곳인지 파악하는 일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투자자들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야 하는 최우선 순위의 일이다.

한국은 이런 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활동이 아쉽다. 매출 순위로 500대 기업만 선정하는 수준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다양한 전문 기구들이 자신들의 지표를 가지고 기업들을 평가해 그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도시별은 물론,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순위가 발표된다. 물론 초기 이들 전문 기구들의 순위 발표는 작위적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권위를 얻는 곳도 적지 않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중국기업평가협회다.

중국기업평가협회가 ‘2022 중국 신경제 기업 500대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중국에서 신경제는 IT(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군(群)을 말한다.

지난해 중국 신경제 5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2조 위안(약 383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24.13% 증가한 수치로 중국 일반 상위 500대 기업 및 중국 민영 500대 기업보다 각각 10%포인트 및 15%포인트 높았다.

신경제 500대 기업의 유형을 살펴보면 407개(81.4%)가 민영기업, 93개(18.6%)가 국유기업이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선진 제조업이 332개로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신에너지 분야 기업은 22개였다.

2022년 신경제 기업 최상위 3개 업체에는 중국 쇼설미디어 위챗의 운영사이자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홀딩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스, 세계 1위의 숏폼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베이징더우인정보서비스가 포함됐다.

 

1위 텐센트홀딩스 932.94점

2위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911.14점

3위 베이징더우인정보서비스 907.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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