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얀마 북동부에서 군정부군과 소수민족 민병대 사이의 전투가 재개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중동 전쟁으록 글로벌 사회 전쟁의 화염이 짙은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도 내란의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내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이전에는 관여하지 않았던 두 민족 집단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제3자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투에 가담하고 나선 것이다. 와주 연합군(United Wa State Army)과 북부 샨 주군(Northern Shan State Army)의 두 무장단체들이 본격 미얀마 내전에 개입하고 나섰다. 두 세력 모두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무장세력이다. 미얀마는 소수민족 게릴라 집단 간의 분쟁이 이어져온 나라다. 지난 2021년 2월 민주적으로 선출된 아웅산 수치 여사 정부에서 권력을 장악한 이후, 군사 정권과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MNDAA)을 포함한 여러 민족 무장 단체 간의 전투가 이어져 왔다. 현재 많은 그룹이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과 제휴하고 있다. 이들 무장 집단들의 최대 관심은 미얀마의 라시오(Lashio) 지역이다. 라시오는 만달레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210km 떨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대표단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베이징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대표단은 총 716명으로, 출전 선수는 405명이다. 그중 남자 선수는 136명, 여자 선수는 269명이다. 대표단 평균 연령은 25세. 최고령 선수는 37세인 육상 선수 류훙(劉虹), 최연소 선수는 11세인 스케이트보드 선수 정하오하오(鄭好好)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중 올림픽 챔피언은 총 42명이다. 마룽(馬龍, 탁구선수)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챔피언을 했고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파리올림픽 선수단 중 182명이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고, 그중 177명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육상 선수 류훙, 리링(李玲), 공리쟈오(鞏立姣)는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에 연속 출전했으며 223명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유세 도중 총격 피습을 당한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기자회견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빌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시 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쯤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도중 공격을 받았다. 총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른 지 5분여만에 벌어진 일이다. 저격한 이는 경호원의 반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현장 트럼프 지지자 중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이 사건을 '암살'로 규정하고 배후 조사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에서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로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대선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캠프 스티븐 청 대변인은 외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다.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
중국은 정보와 데이터의 ‘방화만리벽’으로 유명하다. 정작 자신들의 정보 보안창은 높이면서 해외 각지에서는 정보 수집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각국 정부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미 미국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헤커 조직에 대해 국회 차원의 보고서를 냈을 정도다. 실제 스파이 활동도 빈번해, 올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 간첩 행위를 적발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사실 스파이 전쟁은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은 없다. 지난 냉전의 시대에는 소련과 미국의 스파이 전쟁은 지금도 전설로 남아 있을 정도다. 이스라엘의 스파이 활동은 그 치밀함과 정밀함에 각국의 경탄마저 자아낼 정도다. 중국의 스파이 활동 역시 사실 과거 있었던 국제 사회 정보전과 일맥한다. 그러나 최근 각국이 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경각심은 높이는 것은 중국이 벌이는 스파이전은 국가의 미래 산업과 관련된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 1일, 노르웨이 경찰은 중국에서 막 귀국한 노르웨이 남성을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에서 중국을 위해 '중대한 정보 작전'을 벌인 혐의로 체포했다.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 정부는 파리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일하
중국에서 화학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그대로 청소도 하지 않은 채 식용유를 담아 운송해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상의 살인행위에 해당한다며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중국 베이징완바오 최근 두 곡물 및 석유 회사인 중국곡물비축(China Grain Storage)와 후이푸 곡물 오일(Huifu Grain and Oil)이 한 유조선을 사용해 시럽과 콩기름 같은 식용 액체와 석탄 액체와 같은 화학 제품을 운송한다고 고발했다. 중국곡물비축는 중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회사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도 중국 국영 중국곡물비축의 이 같은 행위를 고발하며, "부도덕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소비자를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유조선이 교환 및 운송 과정에서 탱크를 청소하지 않고 식용유 생산업체가 탱크의 청결도를 확인하지 않아 식용유가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는 이 같은 오염이 주로 트럭을 운반하는 유조선 운전사들이 청소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고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조선 운반업계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주이 중국농업대학 식품과학기술대학 부교수는 "탄화수소 속 불포화 탄화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만나, "국제사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주장을 들어줘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자국을 방문한 오르반 총리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했다. 양측의 회담은 시 주석의 지난 5월 헝가리·프랑스·세르비아 3개국 순방 당시 만난 이래 두달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했다. 헝가리는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이 된다. 의장국으로서 EU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들을 순차적으로 찾은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방문 결과를 시 주석과 공유했다. 시 주석은 이에 "조속한 정전을 실현하고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각 관련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전장 확대 방지 ▲전쟁 격화 방지 ▲각 당사지의 긴장 고조 방지 등 3원칙을 내세우며 긴장 완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확대 등 무역 갈등과 관련, "중국과 유럽 사이에는 지정학적 갈등이 없고
중국 정부가 해외 중국인이나 해외 유학생들을 통해 국제 사회에 중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실 중국 당국이 해외 체류 중국인을 활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 당국의 이 같은 활동은 해외 거주 중인 중국 공산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더욱 은밀하고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서방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는 3일 "중국 당국이 해외 체류 중인 당원들을 체제 선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에게 웨비나 등의 채널을 통해 중국의 이미지를 홍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특히 당원들에게는 과거 중국이 보낸 정치 자료를 학습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실제 FT가 미국 유학 중인 중국 공산당원 10명을 인터뷰한 결과, 모두 중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을 했는데, 이는 중국 당국의 요구와 부합하는 것이다. 보도에 등장한 시드니 주재 중국대사관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양한(楊漢)은 인터뷰에서 "유학생, 특히 졸업 후 중국으로 돌아가 취직을 준비하는 유학생은 당연히 대사관 및 영사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
'3조 219억 위안' 한화로 약 610조 5,7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1~5월 서비스 무역 총액이다. 역대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넘어섰다. 전년동기 대비로 무려 16% 두자릿수 급성장한 수치다. 서비스 산업은 산업 고도화의 상징이다. 중국의 산업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서비스업까지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무역수지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 3조 219억 위안(약 610조 5,799억 원)으로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서비스 무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수출은 1조 2,195억 위안(약 231조 3,147억원)으로 동기 대비 11% 증가하였고 수입은 1조 8,024억 위안(약 341조 8,792억 원 )으로 동기 대비 19.6% 증가하였다. 서비스 무역 흑자는 5,824억 위안(약 110조 4,6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비스 외주 연구 센터에서는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5개월동안 중국 서비스 무역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과 수입
중국이 곧 상업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상업 우주 발사장 완공 소식과 함께 상업 로켓 발사 시뮬레이션 훈련 진행 사실을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업 우주 발사장은 하이난 섬에 위치해있다. 건설 현장 지휘부는 현재 수차례 평가를 거쳐 발사장이 로켓 발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밝혔다. 하이난 상업 우주 발사장은 중국 최초의 상업 우주 발사장이다. 아시아 최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난 상업 우주 발사장은 중국 최초의 상업 우주 발사장으로 2022년 7월 착공해 가스 충전 및 공급, 변전소, 로켓 공장, 이중 발사장 등 726일이 걸린 프로젝트를 차례로 완공했다. 공사가 절정에 달했을 때 50개 이상의 팀과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시에 공사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날 하이난 상업 우주 발사장에서는 로켓 발사 시뮬레이션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기자는 현장에서 제1발사대가 물분무시험을 실시할 때 지상우회원뿔과 발사대가 순식간에 주변에 많은 양의 물보라를 뿌려 우수한 냉각 및 소음 감소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보았다. 제 2 발사대는 로켓의 "발기"를 시뮬레이션하고 200 톤 이상의 직립 프레임이 두 개의 유압 실린더의
'30조위안 돌파' 중국 공적자금 운용규모가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조 위안을 넘어섰다. 5월말 현재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의 자산운용업이 갈수록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산관리협회는 지난달 27일 2024년 5월말 기준으로 중국에 148개 기금 운용회사 있다고 밝혔다. 공공자금관리 자격을 취득한 증권회사 또는 증권회사 자산운용 자회사는 13개다. 보험자산운용사는 13개, 운용사는 1개로, 이들 운용사들이 관리하는 공금자금 순자산총액은 31조 2400억 위안이었다. 세부적으로는 5월 말 기준 폐쇄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3조 8300억 위안, 개방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27조 4200억 위안이다. 올해 4월 말과 비교하면 폐쇄형 펀드와 개방형 펀드의 순자산가치는 각각 23억 2100만 위안, 4624억 9300만 위안 증가했다. 다양한 개방형 펀드의 규모 변화로 볼 때 채권형 펀드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 채권형 펀드가 전체 규모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기준 채권자금 규모는 6조4600억 위안으로 4월 말보다 3227억 8400만 위안 증가했다. 통화자금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