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통적인 어촌과 관광지였던 남부 하이난다오 성에 중국인 석박사 인재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다고 하이난 르빠오 ( 海南日报)가 오늘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약 18만 9천명의 새 이주자들이 하이난 성 후코우( 户口,주민등록)을 신청했으며, , 이 중 10% 이상의 이주자들은 교육 직종에 관련된 사람들로 거의 석사와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특히 새 이주자들 가운데 교육관련 인재들이 많은 것은, 자유무역항으로 개발되면서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소통에 필요한 외국어 능력구사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 첫째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 이 신문은 하이난 성이 사철 여름의 쾌적한 열대성기후를 갖고 있는 이유로 관광과 휴양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와 함께 자녀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시키려는 중국부모들의 욕구증가로 하이난 성에 소위 국제학교, 혹은 외국어교습전문학교들이 현재 많이 자리잡으면서, 하이난 성이 14억 중국인들의 외국어 교육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계열의 국제학교인 해로우 하이코우국제학교( 海口哈罗学校) 가 지난 9월 7일 정식개학해, 300명의
중국 미래발전의 역점사업중의 하나인 하이난성 자유무역항에 대한 중국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참여속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펑파이신문은, 이날 오전 성 당위원회의 전면심화개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하이난 섬(성)에 영업신고를 한 기업법인과 개인사업자의 숫자가 23만 4천 7백여건에 달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는 무려 25, 17%가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오늘 기자회견을 주관한 하이난성 심화개혁위원회의 왕레이 (王磊) 상무부주임은, 지난달 말 현재 하이난 성에 등록된 사업자 수는 법인과 개인을 합해 약 113만 천 4백여 개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약 23 만 천 7백여건은 올해 1월부터 신규로 등록된 사업자 등록건수라고 밝혔다. 즉 한국의 약 3분 1 크기의 하이난섬 (성) 에는 지난해 말 현재 상주인구는 약 945만 명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말까지 약 90만 개의 사업자가 등록돼 있었으나, 올해 1월부터 성내 사업자등록자가 약 25% 급상승했다는 말이다. 왕레이 부주임은 또,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증가한 약 23만 건의 사업자등록 건수 가운데 약 14만 건은, 지난 6월 초 하이안성 자유무역항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