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허밍턴 포스트 중화권 최대 영화상인 금마장(金馬奬) 시상식에서 나온 타이완(臺灣) 독립을 옹호하는 한 수상자의 발언의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지난 16일 타이베이(台北)에서 개최된 제55회 금마장(金馬奬)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푸위(傅楡·오른쪽 여성분) 감독의 수상소감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푸 감독은 단상에서 "우리나라(타이완)가 국제 사회에서 하나의 개체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소원한다"고 밝혀 시상식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푸 감독은 2016년 3월부터 3주간 반(反) 중국 성향 대학생들의 입법원(국회) 점거시위인 '해바라기 운동'을 소재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우리의 청춘, 타이완에'(我們的靑春, 在台灣)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푸 감독이 타이완 독립을 열망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이어진 시상식에서 친(親)중 영화인들은 즉각 불편한 반응을 나타냈다. 푸 감독에 이어 시상자로 나선 중국 배우 투먼(涂們)은 "'중국' 타이완 금마장에 초청해줘 감사하다"며 중국을 강조했고, 인사 말미에 "양안은 한가족"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중국 배우 쉬정(徐崢)과 감독상을 수상한 장이머우(張藝謨) 감독 역시 "중국
사진 출처: 소후뉴스 FIFA 랭킹 75위의 중국이 '약체' 팔레스타인과 안방에서 비겼다. ‘명장’ 마르셀루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FIFA 랭킹 99위의 약체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중국은 최근 4경기 무패(1승 3무)는 이어갔지만 약체들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중국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우레이, 가오 린, 우 쉬, 유 한차오, 펑 샤오팅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특히 공격진에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 우레이를 투입하며 기대를 모았다. 중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리 수에펑의 패스를 받은 펑 샤오팅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중국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팔레스타인의 벽을 뚫지는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중국이 무제페르와 자오 수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몇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팔레스타인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4분 칸틸라나, 후반 15분 다바그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결국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서울과 중국 베이징(北京) 중고등학생들이 친선 체육대회를 펼친다. 서울시교육청은 베이징시 교육위원회와 맺은 협약에 따라 제19회 '서울-베이징 청소년 체육교류대회'를 20~24일 베이징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서울에서는 가재울중학교 배구팀과 태릉고등학교 축구팀이 나서고 베이징에서는 101중과 순이니우란산제일중이 참여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과 베이징 청소년 체육교육대회는 학생선수가 아닌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대회 소식도 학생기자가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시나닷컴 중국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중국 선수에게 자원봉사자가 억지로 국기를 넘겨주어 우승을 놓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18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허모 선수는 경기 막판 에티오피아 선수와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결승선을 500여m 앞둔 지점에서 갑자기 한 자원봉사자가 뛰어들며 그에게 중국 국기를 건네주었다. 에티오피아 선수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이던 허 선수는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직후 또 다른 자원봉사자가 그에게 중국 국기를 건네주었다. 에티오피아 선수는 이 틈을 타 허 선수를 앞지르기 시작했고, 결국 허 선수는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허 선수는 이 와중에 국기를 떨어트리기도 했다. 이후 허 선수는 우승을 놓친 것은 물론 국기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에 사과까지 해야 했다. 한 누리꾼은 "대회 성적이 국기보다 중요하냐"고 질타했다. 허 선수는 이에 대해 "국기가 비에 흠뻑 젖은 데다 팔이 뻣뻣해 팔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국기를 떨어뜨렸다"며 "일부러 버린 것은 아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허 선수는 중
사진 출처: 뉴시스 중국에서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백두산 부근 북한 접경지역에서도 발생했다고 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 판공실은 전날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 훈장(渾江)구에서 야생 멧돼지가 돼지 열병에 걸려 폐사했다고 발표했다. 판공실은 16일 오전 11시께 중국동물역병예방통제센터가 중국동물위생유행병학센터의 돼지 열병 확진 판정 사실을 농업농촌부에 정식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위생유행병학센터는 바이산시 훈장구에서 폐사한 멧돼지를 정밀 조사한 결과 돼지 열병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확인했다. 중국에서 야생 멧돼지가 돼지 열병에 걸려 죽은 것은 처음이다. 그간 주로 양돈장에 돼지 열병이 번져 돼지들이 폐사했다. 바이산시는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을 끼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멧돼지를 매개로 해서 돼지 열병이 한반도로 전파할 위험성이 극도로 높아졌다. 통신은 유럽의 돼지 열병 확산 경우 멧돼지가 방역망의 구멍이 되고 있다며 폴란드에서 멧돼지를 대량 포획 살처분하자 이를 피해 멧돼지가 인접국으로 가면서 크게 번졌다고 경고했다. 농업농촌부, 국가임초(林草)국은 즉각 지도감독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진 출처: 뉴시스 2014년 홍콩 민주화를 요구했던 일명 '우산 혁명' 지도자 9명이 19일 재판정에 선다. 만약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7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영국 가디언은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찬킨만(陳健民) 홍콩중문대 교수, 베니 타이(戴耀延) 홍콩대 교수, 추이우밍(朱耀明) 목사 등에 대한 재판이 19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세 사람은 지난 2013년 '오큐파이 센트럴(도심을 점령하라)' 운동을 시작해 이듬해 '우산 혁명' 시위를 촉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들은 2014년 12월 경찰에 자수해 조사 받은 후 석방됐지만, 이후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세 사람은 '우산 혁명' 시위를 촉발하는데 기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검찰의 기소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찬 교수는 "우리가 시위를 벌인 이유는 중국이 홍콩의 민주주의를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비민주적인 중국의 부상이 전 세계를 위협할 수있음을 보여주는 예일 뿐이다"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우산 혁명' 이후 200명 이상이 기소됐고, 이 중 상당수가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됐다. 특히 시위에 동참했던 한 정치인은 6년형을 받고
사진 출처: 웨이보 중국 법원이 동성연애 소설을 써서 판매한 작가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안후이(安徽) 성에 사는 한 여성 작가가 '궁잔'(攻占)이란 제목의 동성연애소설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10년형을 선고받아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톈이'라는 필명을 가진 류모 작가는 지난해 궁잔을 출간한 뒤 중국 공안으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았다. 공안은 이 책에 남성 간 동성연애 행위를 묘사하고 있으며, 폭력적이고 학대적인 변태 성행위가 담겼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출간된 뒤 몇 달 만에 온라인으로 수천 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의 판결문에는 그가 동성연애와 관련한 출판물을 7천 편 이상 출간했으며, 이를 통해 15만 위안(약 2천400만원)의 불법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명시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류 씨에게 10년형을 판결했다. 그러나 류 씨의 판결 내용이 온라인상에 알려지자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의 한 누리꾼은 "그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1년형도 많은 형량으로 보이는 데 10년형이 내려진 것은 너무 가
사진 출처: 소후뉴스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홍콩 공항에서 앞선 비행기가 빠져나가지 않은 활주로에 착륙해 항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민항국은 전날 밤 낸 보도자료에서 “13일 오후 7시47분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출발한 남방항공 여객기가 홍콩 공항의 북쪽 활주로에 내렸다”며 “당시는 앞서 착륙한 비즈니스 제트기가 완전히 활주로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민항국은 필리핀에서 출발한 이 비즈니스 제트기의 조종사가 관제탑으로부터 활주로에서 빨리 벗어나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활주로의 총 길이는 3800m로 당시 두 비행기 사이의 거리는 1800m까지 좁혀졌다. 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 활주로에 두 대의 항공기가 짧은 간격으로 착륙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년 비행 경력의 한 조종사는 SCMP에 “앞선 비행기가 활주로에 있다면 다음 비행기는 선회 지시를 받아야 하고 조종사 역시 스스로 선회를 선택할 재량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소후뉴스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니클로 매장 수십 곳에서 옷을 훔친 중국의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중국 장수성 쑤저우에 거주하고 있는 왕과 자오는 중국 유니클로 매장 곳곳에서 옷을 훔친 뒤 인터넷에서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그들은 이 과정을 160차례 반복하며 마련한 돈으로 중국 대륙의 절반인 20개 성과 도시를 여행했다. 그들은 중국 동부 내륙 허난성에서 중국 북서부의 서안, 남서부 충칭, 남부 선전을 거친 뒤 다시 고향인 장수성으로 돌아왔다. 도둑질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매우 치밀했다. 그들은 매장 규모가 큰 데 비해 보안요원이 충분히 배치돼 있지 않은 유니클로를 표적으로 삼았다. 유니클로는 올해 광군제 때 티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류 브랜드 중 하나로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고려 요인이었다. 커플은 유니클로 매장 입구마다 설치된 도난방지알람이 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알람장치에 설치된 자석을 차단할 수 있는 가방을 제작했다. 유니클로 옷에는 도난방지알람을 통과할 때 반응을 일으키는 도난방지자석이 부착돼있는데
사진 출처: 글로벌 타임스 중국 과학자들이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의 설계를 공개했다. 1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고에너지물리연구소는 전날 차세대 입자가속기인 원형 전자-양성자 가속 충돌기(CEPC)의 개념설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 측은 "26개국 221개 기관의 물리학자 1천100여명이 서명한 이 보고서의 발표는 CEPC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EPC 프로젝트는 2030년에 완성돼 1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둘레가 100㎞에 이르고 질량중심 에너지는 240기가 전자볼트로 두 가지 모두 세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주로 지하에 건설될 CEPC의 건설 후보지는 5개로, 이 가운데 베이징에서 가까운 경제특구 신도시인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 신구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