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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국 농촌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 28.9% 증가

 

신중국 건국이래 중국공산당 정부는 연간 1호 문서로 농촌 발전의 계획과 관련한 문서를 내놓고 있다.

그만큼 농촌의 부를 중시한다는 의미다. 그도 그럴 것이다. 중국 공산혁명의 핵심 세력이 바로 농민이었기 때문이다.

유럽 공산주의의 이론적 배경이 된 자본론을 집필한 칼 마르크스는 공산주의가 자본주의 성숙기에 등장하는 것이라고 봤다.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잉여자본이 나오고 노동자들이 다수가 된 정치세력이 성숙한 후 종국에 그들의 혁명을 통해 모든 생산수단이 공유화된 노동자의 천국, 즉 공산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봤던 것이다.

여기에 중국은 다르다고 한 게 바로 마오쩌둥이었다. 중국은 본래 지주와 농민들이 서구의 자본가와 노동자와 같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농민들의 혁명을 통한 '농민의 천국', 공산국가를 건설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바로 본질은 같지만 땅에 따라 그 자라는 모양이 다르다는 전형적인 중국식 사고 방식으로 공산주의를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마오쩌둥 사상의 핵심이다.

올해는 중국 농촌진흥전략계획(2018-2022년)의 마지막 해이다. 최근 진행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브리핑에 따르면 농촌진흥전략계획이 실시된 이후 5년간 농촌 진흥에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발전개혁위는 브리핑에서 최근 5년간 농촌 주민 일인당 가처분 소득이 28.9% 늘어났으며,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 격차가 2.71에서 2.5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산업 발전 부분에서 살펴보면, 전국의 곡식 생산량이 1조3000억 근(1근=500g) 이상에 달하였고 목화, 기름, 설탕, 육류, 계란 우유 등 주요 농산물 생산량도 늘어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졌다.

또한 2021년 전국 농산물 가공 전환률은 70.6%에 달했으며 농촌 1, 2, 3차 산업의 융합, 레저관광, 농촌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산업 및 업종이 발전하여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농업의 녹색 발전 수준도 대폭 향상되었다. 자원 이용의 집약화, 생산의 청결화, 폐기물의 자원화 등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량이 다년간 마이너스 성장한 것에 반해 가축 분뇨 사용률이 대폭 제고됐다.

국가발전개획위는 전반적으로 농촌 주민의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빈곤 문제가 크게 개선되었고 농촌의 물, 전기, 도로, 통신 등 기초 시설이 빠르게 건설되어 환경이 개선됐다. 농촌의 상수도 보급률은 84%로 높아졌다. 또한 농촌 기본 공공 서비스 수준도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노동력 수준도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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