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최고 인기 쇼호스트 석 달 만에 방송 재개

 

중국 최고 인터넷 쇼핑 진행자로 꼽히는 리자치가 석 달 만에 라이브 커머스를 재개했다.

리자치는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33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3일 라이브 커머스 도중 탱크 모양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당시 그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던 중 대포와 바퀴를 연상시키는 초콜릿 막대와 쿠키를 붙인 이른바 '탱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그러자 방송이 갑자기 중단됐고, 리자치는 웨이보를 통해 기술적 문제로 방송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리자치는 예정됐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당국의 세무조사에서 살아남았지만, 탱크 모양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가 갑자기 방송이 중단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각종 화장품을 많이 팔아 '립스틱 킹', '립스틱 오빠'로 불리는 리자치는 지난 20일 알리바바 쇼핑 생방송 플랫폼 타오바오를 통해 석 달 만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전날 약 10만명이던 접속자 수는 리자치가 방송을 시작한 지 두 시간 만에 5000만 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리자치가 소개한 제품들 대부분이 완판됐고, 그의 복귀는 웨이보와 위챗에서 곧바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가 과연 탱크 모형의 아이스크림 때문에 방송을 강제로 중단당한 것인지 등에 대한 의혹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던 것일까? 일반 대중의 큰 호기심이 그의 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