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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025년 스마트 커넥티드카 산업 규모 5000억 위안 목표

 

'스마트 커넥티드카'는 양방향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차량과 외부가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를 휴대전화처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국 상하이시가 스마트 커넥티드카 산업의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상하이시의 이번 조치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 표현이어서 주목된다.

과거 개혁개방 초기 중국 당국이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을 수종산업으로 정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은 이미 독일, 일본 등 선진국 기업의 뒤를 쫓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나온 게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시의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 커넥티드카 산업의 혁신 발전 체계를 구축하여 2025년까지 5000억 위안(약 99조 원)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상하이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 커넥티드카 생태계와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상하이시의 스마트 커넥티드카 산업 발전 구상에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투자한 웨이마자동차(威马汽车),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휴먼 호라이즌스 산하의 가오허자동차(高合汽车)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웨이마자동차와 가오허자동차는 스마트 네트워크와 자율주행 등의 기술 개발과 응용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웨이마자동차는 올해 상하이 진차오 스마트 네트워크 테스트 시범구에서 무인 자율 주차 기술(AVP)을 최초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웨이마자동차는 상하이시 인민정부 및 상하이 진차오 경제기술 개발구 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스마트 커넥티드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인천시가 지난 1월 스마트 커넥티드카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2026년까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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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