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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1041억 달러...중, 7월 무역흑자 사상 최대로 외화 보유액 328억 달러 증가

 

'3조1041억 달러'

중국의 지난 7월말 현재 외환보유고다. 중국은 한동안 달러 베이스의 외화 자산을 줄였는데, 지난 7월에는 오히려 늘었다. 

일단 중국의 지난 7월 무역 흑자폭이 그만큼 컸다. 하지만 이 숫자의 또 다른 이면에는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속에 중국이 글로벌 기축통화 전쟁에서 여전히 달러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 본위 제도가 무너지고 IMF 체제가 들어선 뒤 세계는 신용과 신용을 토대로 한 화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 사회의 신용을 얻은 달러는 세계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화폐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화폐 중의 화폐 역을 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화관리국에 따르면 7월 말 중국 외화 보유 규모가 3조1041억 달러로 6월 말과 비교했을 때 1.07%인 328억 달러 증가했다.

중국의 외화 보유액 규모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환율과 자산 가격 변화로 분석된다. 또한 현재 중국의 경제 안정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외화 보유 규모가 총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언론대변인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외환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되었으며 외환 수급이 균형을 이루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 국가의 통화 정책과 경제 성장 전망 및 인플레이션 예측 등의 영향으로 미국 달러 지수가 상승하였고 세계 주요 금융 자산 가격이 총체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환율과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소가 총체적으로 작용하여 7월 외화 보유액이 증가한 것이다.

정허우청(郑后成) 잉다증권연구소(英大证券研究所) 소장은 관세청에서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서 7월 무역 흑자는 1012억7000만 달러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7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7월 외환 보유액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8월 전망과 관련해서는 해외 통화팽창, 해외 주요 경제체의 금리 인상, 세계 경제 성장 주춤 등의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8월 미국 10년 만기 채권의 만기 수익률과 유로존 10년 국채수익률은 대폭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고, 심지어 감소할 확률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중국의 외환 비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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