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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 글로벌화 순위 Top 10, 1위 바이트댄스

 

본래 중국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나라였다.

인류의 4대 발명품이 모두 중국에서 나왔다. 하지만 그 뒤 공업화가 뒤지면서 중국 브랜드는 골동품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중국은 개혁개방과 함께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싸구려 저품질 제품을 대량 생산해 글로벌 생필품 시장을 공략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품질을 높여 중가, 고가 제품군을 내놓으며 브랜드 가치를 쌓아왔다.

최근 IT굴기에 성공하면서 중국 브랜드는 이제 더 이상 저가, 저품질 제품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가성비 좋은 '샤오미'는 우수한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해외 시장은 '중국의 실수'라고 부르며 샤오미의 성공을 반겼다. 하지만 그도 오래지 않아 이제 샤오미는 더 이상 중국의 실수가 아니다. 중국의 실력이다.

최근 이 같은 중국의 브랜드 굴기 속에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화 순위가 발표됐다.

영국,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등 11개 해외 시장에서 117만 명이 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성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평가된 것으로, 해외 소비자의 중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가늠할 수 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바이트댄스 (브랜드력 2484점)

2위, 알리바바 (브랜드력 2258점)

3위, Lenovo (브랜드력 1898점)

4위, 샤오미 (브랜드력 1859점)

5위, 화웨이 (브랜드력 1674점)

6위, OPPO (브랜드력 1349점)

7위, Hisense (브랜드력 1241점)

8위, ONEPLUS (브랜드력 1124점)

9위, Haier (브랜드력 1098점)

10위, SHEIN (브랜드력 1070점)

 

순위 중 3, 4, 5, 6, 8위 브랜드는 가전제품 브랜드이다. 즉, 10개의 브랜드 중 5개가 가전제품 영역이라는 것이다.

2021년 순위와 비교했을 때 주목할 점은, 화웨이가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올해 브랜드력이 16% 폭락했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일부 요소의 영향으로 10위 순위권 브랜드 중 유일하게 브랜드력이 하락한 기업이다. 브랜드력이 폭락해 올해 5위를 기록했다.

다른 기업의 경우 브랜드력이 모두 적게는 1% 많게는 21% 성장했다. 특히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브랜드력이 56% 폭등한 데 이어, 올해 21%인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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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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