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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웹툰시장에 한류 부활 조짐, 한중 공동 제작 웹툰 8월에 공개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영화, 드라마에 이어 웹툰 부문에서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 여름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이 한중 공동제작 작품을 연재할 예정이어서 한한령으로 꽁꽁 잠겼던 중국 웹툰 시장에 다시 한류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7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계열사인 IPX의 중국법인 라인프렌즈는 중국의 웹툰 플랫폼 콰이칸(快看) 앱과 제휴해 '워차이부휘시환니'(我才不會喜歡你)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올 8월부터 콰이칸 앱에서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교육학을 전공하는 여주인공과 감정을 드러내는 데는 서툰 남주인공 등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사랑과 성장 서사를 담았다.

한중 공동제작인 만큼 극 중에 한국 캐릭터가 자연스레 녹아 있다. 현지 언론에 공개된 이미지 영상을 보면 남녀 주인공이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인 '브라운' 탈을 쓰거나 '코니' 머리핀을 한 모습이 보인다.

공동 작가 명단에도 중국의 단바오(蛋堡), 블레스와 함께 라인프렌즈가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이후 한국 웹툰은 중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왔지만, 사드 사태로 인한 한한령 여파로 한중 문화교류가 제한되면서 최근 수년 간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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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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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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