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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00억 위안 투자하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3건 승인

 

'1200억 위안'

약 23조 원에 달하는 돈이다. 중국이 최근 이 돈을 투자하는 6기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원자력 발전을 폐기하려는 한국과는 상반된 행보다.

사실 원전은 탄소를 줄이려는 세계 모든 나라가 중시하는 전력 생산 기술이다.

전기는 인류 최고의 에너지 이용 형태다. 기존의 에너지 형태들과 달리 축적이 가능해 생산한 뒤 보관했다 필요할 때 다시 쓸 수가 있다.

현존하고 미래 존재할 모든 게 이 전기와 연관돼 있다. 

현재 인류는 이 전기를 얻기 위해서 막대한 에너지원을 소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석유나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이다. 석유, 석탄을 태워 열에너지를 내고 이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방식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 기후 환경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에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풍력, 수력은 물론 태양력까지 이용하는 발전 기술이 개발됐다. 지금까지 개발된 발전 기술 가운데 가장 효율이 좋은 게 바로 원자력이다. 

자연히 중국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는 탄소 제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원전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국은 오히려 환경을 우려하며 원자력 발전을 등한시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막대한 자연훼손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가 원자력에 주목하는 것은 그 위험은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기후변화의 환경문제는 이제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는 때문이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로 판단하는 듯 싶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6기 원전팀을 승인하여 총 1200억 위안을 투자한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4월 20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엄격한 규제와 절대적인 안전 확보 아래 원자력 발전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수평가 심사를 거쳐 저장성, 산둥성, 광둥성의 3개 원전 신축 원전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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